“청소년을 위한 실질적 계획 있는 지역 출판 진흥 정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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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실질적 계획 있는 지역 출판 진흥 정책 필요”
  • 윤신영 기자
  • 승인 2021.05.07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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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희 의원 5분 자유발언

7일 제277회 홍성군의회(의장 윤용관) 임시회에서 이병희 의원이 ’실적이 아닌 실질적 실천계획이 필요할 때!‘라는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했다.<사진>

이 의원은 미국의 성직자이자 교육자였던 오스틴 펠프스의 “낡은 외투를 그냥 입고 새 책을 사라”라는 말을 인용하며 “눈에 보이는 실적과 성과에 집중하지 말고 드러나지 않는 성장을 신경써야한다”고 발언을 시작했다.

현재 광역시·도를 중심으로 ‘지역출판 진흥조례’들이 앞 다퉈 제정되고 있고, 일부 지자체 또한 지역·마을 서점 활성화를 지원하는 조례들이 제정되고 있다.

이 의원은 “출판계와 지역·마을 서점 활성화 정책들이 지역 내 창작 문화를 활성화 시키고 독서를 통해 지역민들의 정서를 함양한다”면서 “지역 서점들의 도서를 도서관이 우선 구매하면 지역 경제에 긍정적 순환을 이끌어내는 다양한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특히 “이러한 정책들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독서의 가치를 일깨워주는 바탕을 마련하는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의원은 “각 지자체에 맞는 구체적인 실행 매뉴얼을 준비하지 않고 실적을 위한 정책은 지양되야 한다”며 “지자체마다 만들어지는 지원 조례의 기본적 방향에 대한 세밀한 시행 시스템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뒷받침하는 방안으로 이 의원은 △청소년들 교내·외 활동을 위한 외적 인프라 구축과 체계적인 프로그램 준비 △지역과 어우를 수 있는 결합형 청소년 공간 구성과 기본 운영체계·프로세스 구현 △다양한 체험학습 공간 구상·진로체험도 체계적인 네트워크 마련 △청소년들이 창작자로 문화 활동하는 기회 주선 등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지역사회와 유기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능동적 시스템을 마련해 주는 것이 바로 우리의 책임”이라며 “미래 세대를 키우는 일은 한 가정이나 학교의 일이 아닌 지역사회의 관심과 애정이 뒷받침돼야한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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