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은 지난 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아동참여위원회와 아동청소년의회 발대식을 개최했다.<사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그동안 계속 연기돼 온 발대식은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가운데 아동참여위원회 위원과 아동청소년의회 의원 40여 명 등 최소인원만 참석해 위촉장 수여, 위(의)원증 전달 등을 간략히 진행했다.

아동 참여위원회는 지난해 12월 관내 초·중·고 재학생 31명으로 구성됐으며, 아동·청소년의회는 지난해 청소년수련관과 협업을 통해 시범 운영한 청소년 의원들에 초등학생 의원을 추가 모집해 총 25명으로 구성됐다.

아동 참여기구인 아동참여위원회와 아동청소년의회는 자치활동을 통해 우리 군 아동정책과 아동친화도시 조성 관련 시책 등에 대한 의견 및 사업을 제안하고 아동 권리 모니터링 등 아동 참여권 실현을 위해 활동하게 된다.

황선봉 군수는 “아동의 시선으로 바라본 참신한 아동 정책 의견이 제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아동이 행복한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아동관련 정책 수립과정에서 당사자인 아동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기원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