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천IC 추돌사고 발생해 염산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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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천IC 추돌사고 발생해 염산 유출
  • 황희재 기자
  • 승인 2021.05.27 08: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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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차량 운전자 2명은 경상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중
3시간 동안 서울 방향 대천IC~광천IC 23km 구간 전면통제
사고로 유출된 염산을 제거하기위해 소방관이 방제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고로 유출된 염산을 제거하기위해 소방관이 방제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4일 오전 3시경, 광천읍 인근 서해안고속도로 광천IC에서 도로에 정차 중인 SUV차량과 25톤 규모의 탱크로리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고라니와 충돌한 후 도로에 정차해있던 SUV차량을 피하기 위해 탱크로리 운전자가 급제동 하던 중 SUV차량과 가드레일을 들이받아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사고로 염산을 싣고 있던 25톤 탱크로리가 좌측으로 넘어지면서 3리터 가량의 염산이 도로로 유출돼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 대천IC ~ 광천IC 23km 구간이 전면 통제됐다 3시간여 만에 재개됐다. 

도로가 전면 통제 됐던 3시간여 동안, 넘어진 탱크로리가 견인됐으며 소방당국에서는 화학차량을 동원해 방제작업을 완료했다. 이후 통행이 재개 됐지만 사고지점 도로 1차선을 부분적으로 통제하면서 일부 정체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일반 승용차는 목포방향으로 차량을 회차 시켰으나 규모가 큰 화물차들은 차를 돌릴 수 없어 정체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SUV와 탱크로리 운전자 2명은 어깨와 허리 등에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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