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은 새 단장을 마치고 재개관한 여성회관 내에 공동육아나눔터를 설치하고 운영을 시작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공동육아나눔터는 지역 여성 역량강화와 취·창업 준비 시 육아부담을 경감하고 사회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여성회관 1층에 위치한 공동육아나눔터는 자녀돌봄을 위한 안전한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안전매트를 시공했으며, 벽 블록 등 장난감과 도서를 비롯해 수유실, 기저귀갈이대 등 시설을 갖췄다.

공동육아나눔터는 평일 9시부터 18시까지 운영되며,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공동육아나눔터 내 돌봄은 한국자유총연맹 예산군지회 여성회가 맡게 된다. 군은 안전한 돌봄 환경을 위해 지난 2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한국자유총연맹 예산군지회 여성회에 아동 돌봄 시 발생하는 위기 응급상황 대처법과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군 관계자는 “육아에 대한 부담으로 취업하거나 교육을 받지 못했던 경력단절여성의 역량강화를 통해 사회진출의 발판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공동육아나눔를 비롯한 여성회관이 지역 여성들에게 열린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신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