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홍성군수선거 누가 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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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홍성군수선거 누가 뛰나?
  • 한기원 기자
  • 승인 2021.09.02 08:3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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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록 전 부군수, 한기권 전 군의장, 조승만 도의원 출마 선언
내년 6월 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9개월 앞으로 다가와
3월 9일 실시되는 ‘제20대 대통령선거’ 결과에 큰 영향 전망 돼

내년 6월 1일 실시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9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지방선거는 내년 3월 9일 치러지는 제20대 대통령 선거의 결과에 따라 3개월 뒤에 실시되는 6월 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더욱이 대선에서 승리한 제20대 대통령이 내년 5월 10일에 취임하는 만큼, 대선의 후광은 고스란히 20일 후에 실시되는 지방선거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내년 대선에서 승리한 정당이 지방선거에서도 승리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김석환 현 군수가 3선 연임제한으로 출마가 불가능해짐에 따라 홍성군수선거의 경쟁도 벌써부터 치열하게 달아오르고 있는 분위기다.

특히 홍성군의 내년 지방선거에서는 김석환 군수가 3선 연임 임기를 마치면서 현직프리미엄이 없는 상황에서 홍성군의 지방선거 시계는 더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며, 후보군들의 활동도 눈에 띄게 달아오르고 있다. 일찌감치 홍성군수선거 출마 도전을 공식화하는 출마선언이 제20대 대통령 선거와 맞물려 지난 지방선거에 비해 빠르게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홍성군에서는 이미 지난 2월 2일 이용록 전 홍성군부군수가 홍성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홍성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겠습니다”라며 내년 지방선거 홍성군수 출마를 공식 선언한 이후 표밭을 다지고 있다.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한다.

이용록 전 부군수는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6월 말 2년 6개월간의 홍성군부군수 소임을 마치고 공직생활 40여 년을 잘 마무리했다”며 “앞으로 고향 홍성을 위해 어떠한 일도 마다하지 않고 행복한 마음으로 봉사하겠다는 마음을 이 자리에서 밝힌다”고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 전 부군수는 홍동 출신으로 지난 1980년 공직생활을 시작해 1991년부터 충남도청에서 근무했다. 지난 2006년 홍성군 서부면장으로 근무한 바 있으며, 충남도에서는 감사관실, 감사위원회 총괄팀장, 충청남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수석전문위원, 경제통상실 경제정책과장 등을 역임하고, 2018년 1월 홍성군 부군수로 부임해 지난해 6월 명예퇴임 했다.

또한 지난 6월 1일에는 한기권 전 홍성군의회 의장(국민의힘)이 내년 지방선거 홍성군수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홍성군수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한기권 전 의장은 “2022년 지방선거의 홍성군수 선거에 출마하고자 한다”며 “이번 출마는 다섯 번째 출마이자 마지막 도전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히고 “도청이전과 함께 천혜의 발전 기회를 얻고 있고 고속철도와 서해 복선 전철이 완공되면 되면 교통, 행정, 문화의 중심으로 발전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라고 진단하며 “이런 발전의 계기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 세일즈맨·전문 경영인인 후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30일에는 조승만 충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홍성1)이 혁신과 개혁을 내세우며 홍성군수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조 의원은 “다양한 사회경험과 경륜을 바탕으로 10만 군민에게 꿈과 비전, 희망을 안겨주겠다”며 “군민과 늘 소통하는 든든한 동행으로 일 잘하는 군수가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홍성읍장과 홍성군청 주민복지과장, 홍성군의회 사무과장 등을 두루 거치며 40여 년간의 공직생활 마치고 정년퇴임을 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충남도의회에 입성해 11대 후반기 기획경제위원회 부위원장과 청년발전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다.

조승만 충남도의원의 홍성군수 출마 선언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는 처음이며, 국민의힘으로 출마를 공식 선언한 이용록 전 홍성군 부군수와 한기권 전 홍성군의회 의장에 이어 세 번째 공식 출마 선언이다.

한편 내년 지방선거 홍성군수 출마 예상 후보자로는 자천타천 10여 명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공식 출마를 선언한 조승만 충남도의원(홍성1)을 비롯해 오배근 전 충남도의원과 조성미 풀무생협 이사장, 최선경 전 홍성군의원 등이 출마를 준비 중이다.

야당인 국민의힘에서는 출마를 공식 선언한 이용록 전 홍성군 부군수와 한기권 전 홍성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이종화 충남도의원(홍성2)을 비롯해 이상근 전 홍성군의회 의장, 채현병 전 홍성군수 등이 출마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무소속 후보로는 홍성경찰서장과 전북경찰청장, 충남경찰청장을 역임한 김재원 전 청장이 준비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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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S부영 2021-10-03 12:30:37
홍성읍과 신도시에 부영을 좀 SOS좀 했으면......

안그래도 10만선 무너진 홍성군 인구 생각하면 시승격이 요원하기 때문에 고육지책이 아닌 고육지책이지만 어쩌겠는가???

부영주택을 불러 10년 15년 임대로 해서 값싼아파트 만들어 인구증대문제 해결되었으면 한다.

홍성군은 많은 관심 기울여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