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의 추억·감정 함께 나눴던 즐겁지만 짧은 시간”
지난달 10일 홍성읍행정복지센터에서는 오관10구(이장 박상만) 어르신들의 이야기 그림 전시회가 열렸다.<사진>
오관10구 어르신들은 지난 4월 12시간 동안 전만성 강사의 지도아래 그림 수업을 진행했다.
이날 박상만, 박승하, 윤병영, 장문혁, 이태화 어르신들은 수업 수료증을 받고 어르신들이 그동안 수업시간에 그려왔던 그림들을 홍성읍행정복지센터에 전시했다.
수료증을 받은 박상만 이장은 “코로나19로 홍보를 할 수 없어 많은 어르신들이 참여하지 못했던 것이 아쉬울 정도로 재미있는 시간이었다”면서 “특히 자화상을 그려보는 시간이 있었는데 거울을 보며 그리면 될 것을 상상으로 자신의 얼굴을 그리기도 하고 그림 실력이 부족해 엉망으로 그리기도 했다”고 말했다.
또한 “잘못 그려진 자신의 얼굴을 보고 멋쩍어 웃는 본인이나 엉망인 그림과 당사자를 보고 웃는 다른 동네 어르신들이나 서로를 마주 보며 활짝 웃었던 기억이 난다”며 “재미있고 좋은 시간이었는데 프로그램 시간이 너무 짧았다”고 아쉬워했다.
한광윤 읍장은 “이야기 그림 프로그램이 어르신들에게 좋은 영향과 호응을 얻고 있어 계속 프로그램이 이어나가길 바란다”며 “프로그램의 지속성을 위해 홍성읍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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