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스럽게 열린 올해 조롱박 보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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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스럽게 열린 올해 조롱박 보셨어요?”
  • 윤신영 기자
  • 승인 2022.08.11 08:3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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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원천마을 조롱박 축제 성대히 개최
지난 6일 개최한 조롱박 축제서 박을 만지려고 뛰는 아이들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조롱박 소재 예쁜 공예품, 각종 박이 탐스럽게 열린 터널, 맛있는 바비큐를 즐길 수 있었던 9번째 ‘원천마을 조롱박 축제’가 지난 6일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선균 홍성군의장, 홍문표 국회의원, 장재석 부의장, 김덕배·이정희·최선경 군의원, 이종화 충남도의원, 이천범 결성농협 조합장, 고중섭 홍성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마을회관 옆에는 원천마을 주민들이 준비한 박 공예품을 조명과 함께 전시했다. 또한 마을 사계를 담은 영상, 일상에서의 재생에너지 체험 등 프로그램들을 진행했다. 탐스럽게 박이 열린 조롱박 터널에서는 방문객들이 조롱박을 한 번씩 쓰다듬으며 신기해했다. 특히 터널에 주렁주렁 열린 박을 만지고 싶어 뜀뛰기를 하는 아이들이 눈길을 끌었다.  

축제 첫날 방문한 손님들은 현은주 셰프가 준비한 돼지 바비큐와 마을 부녀회에서 준비한 잔치국수를 즐겼다.

송영수 원천마을이장은 “원천마을 주민이 힘써 마련한 자리를 함께 즐겼으면 좋겠다”면서 “오늘의 축제가 이어지도록 합심 지원한 마을 주민들에게 감사하다. 여러분과 함께 마을을 만들어나가서 행복하다”라고 전했다.

송윤호 전 원천마을이장은 “올해는 지난 2010 해바라기 꽃길을 만들며 마을 발전 노력을 시작한지 13년째, 지난 2014년 조롱박 터널을 만들고 축제를 시작한 지 9년째가 되는 해”라며 “특히 지난 몇 년간은 코로나 바이러스와 무더위로 대외적인 조롱박 축제를 치르지 못할 때도 있었다”고 회고했다.

이어 “원천마을은 농가주택 태양광 보급 100%를 앞두고 있고, 가축 분뇨를 에너지화하는 등 명실공히 전국을 대표하는 에너지 자립마을로 자리매김 했다”며 “지난 2014년 조롱박 터널을 만들고 첫 축제를 열었을 때 선보였던 돼지 바비큐와 국수 요리를 여러분과 함께 나누니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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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롱박 2022-08-12 19:39:01
멋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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