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어업인 근골격계 질환 유병률↓
350명 대상 20만 원 한해 전액 지원
350명 대상 20만 원 한해 전액 지원
충청남도는 어업으로 인한 질환 예방과 건강·복지 증진의 일환으로 여성 어업인들이 취약한 질환에 대한 건강 검진을 지원한다.
여성어업인 특화 건강 검진 시범사업은 올해 처음 시행하는 사업으로 근골격계에 부담이 되는 어업에 종사하는 만 50세에서 69세까지의 여성어업인 관련 질환 유병률을 낮추고자 추진됐다.
유병률은 어떤 시점에 일정한 지역에서 나타나는 그 지역 인구에 대한 환자 수의 비율을 말한다.
도는 전국 총 1500명을 대상으로 시행되는 이번 사업에 대해 홍성군과 보령시를 통합 신청했다. 해당 지역은 검진 항목을 수행할 수 있는 의료기기를 구비하고 있고 주민 접근성을 갖춘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요건을 충족해 선정됐다.
이번 시범 사업의 선정으로 홍성·보령 지역 여성 어업인 350명은 전액 무료 검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검진 대상자는 해양 수산부 공모 절차에 앞서 신청 받은 여성어업인으로 오는 11월 말까지 보령아산병원에서 검진 받으면 된다. 미수검자는 추가 검진자를 선정해 오는 12얼 15일까지 2차 검진할 예정이다.
검진 항목은 △안과 검사 △근골격계 질환 선별검사 △골절 위험평가 △심혈관계 질환 위험도 △호흡기계 질환 △설문과 예방 교육 등이다.
검진 항목을 추가로 희망하는 경우 지원 금액인 20만 원을 초과하는 금액을 본인이 부담하고 받으면 된다.
유재영 도 어촌산업과장은 “여성어업인이 안정적인 근로 여건 속에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정책적인 지원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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