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홍성군 첫 조직개편 윤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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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홍성군 첫 조직개편 윤곽
  • 황희재 기자
  • 승인 2022.11.0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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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전략담당관 신설 계획… 3국 3담당관 18과 체제
입법예고·주민의견 수렴·군의회 승인 등 절차 남아
빅데이터 관련 조직 신설 아닌 플랫폼 구축 추진

민선 8기 홍성군의 첫 조직개편안이 윤곽을 드러냈다. 군은 현행 3국 2담당관 18과 체제에서 1담당관을 증설한 3국 3담당관 18과 체제로 개편을 계획했다. 

군이 지난 1일 홍성군의회와의 정책협의회에서 제출한 조직개편안에는 본청에 혁신전략담당관을 증설하고 본청과 직속기관, 읍·면에 총 10개 팀을 신설하는 계획이 담겨 있다. 

해당 개편안은 아직 확정된 사안이 아니다. 민선 8기 홍성군 조직개편안은 입법예고와 주민의견 수렴, 군의회 정례회 상정, 군의회 승인 등의 절차를 남겨두고 있다.

개편안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군은 기준인력을 동결한 정부 기조에 맞춰 현행유지에 안점을 뒀다. 다만 팀 신설과 통합 2팀, 분리 2팀, 명칭변경 2팀 예정 등 본청과 직속기관 일부 팀이 조정될 전망이다.
 
본청의 경우 △혁신전략담당관 혁신전략개발팀, 전략사업추진팀, 혁신전략관리팀 신설 △안전관리과 중대재해예방팀 신설 △허가건축과 공동주택관리팀 신설 △행정지원과 행정팀·자치전략팀 통합 △문화관광과 관광팀 분리(관광진흥, 관광개발), 문화유산개발팀 명칭변경(홍주읍성개발팀) △농업정책과 마을공동체팀 명칭변경(농촌활력팀) 등이 계획돼있다.

직속기관은 보건소가 현행 3과 14팀에서 3과 16팀으로 조정하고 농업기술센터는 현행 2과 9팀에서 2과 11팀으로 조정한다. 군은 보건소 건강증진과에 건강생활운영팀과 건강생활특화팀, 농업기술센터 친환경기술과에 친환경농업지원팀과 특화작목개발팀 신설을 계획했다. 

친환경기술과 농업생물팀이 치유농업팀으로 명칭이 변경될 예정이며 귀농귀촌팀이 친환경기술과에서 기획운영과로 이관될 예정이다. 아울러 군은 서부면에 해안관리팀 신설을 계획했다. 

이용록 군수의 공약인 ‘빅데이터 활용을 통한 성과 중심의 일하는 조직으로 개편’은 조직 신설이 아닌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사업으로 추진된다. 

군 관계자는 “현재 데이터 관련 부서 신설 계획은 없는 상황”이라며 “군이 추진하고 있는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사업을 통해 공약이 이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11월 초에 입법예고를 하고 이 기간 동안 주민의견 수렴절차를 거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홍성군은 지난 5월 천안시청과 논산시청 등 빅데이터 통합 플랫폼 우수기관을 견학하고 벤치마킹을 통한 효율적 사업계획 수립에 나서고 있다.

이용록 군수는 후보자 시절부터 빅데이터를 통한 조직 변화와 정책 수요자 중심의 행정서비스 구축을 강조해왔던 만큼, 민선8기 홍성군은 데이터 관리·활용 측면에서 대대적인 변화가 이뤄질 전망이다.

논산시의 경우 지난 2020년 충남도 최초로 빅데이터 통합 플랫폼을 구축했으며, 플랫폼 구축에 앞서 전 실과의 데이터를 수집한 ‘데이터 댐’ 구축을 통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홍성군 또한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에 앞서 ‘데이터 댐’ 구축으로 충분한 데이터를 축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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