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묘년에는 ‘복지 사각지대’ 없는 홍성군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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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묘년에는 ‘복지 사각지대’ 없는 홍성군 다짐
  • 최효진 기자
  • 승인 2023.01.05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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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생활보장위원회와 연계해 저소득층 혜택 등
지난해 실시한 저장장애 가구 민관 협동 환경개선 활동 모습.

홍성군이 복지 사각지대 없는 복지를 만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첫번째로 보훈대상자 예우를 강화, 올해부터는 65세 이상에게 지급하던 보훈 명예수당 지급 기준을 폐지해 전 연령으로 확대하고, 그동안 월남 참전배우자와 보훈 미망인에게 5만 원씩 지급하던 수당을 10만 원으로 인상한다.

이에 더해 일제강점기 독립운동, 3·1 만세운동에 참가했다가 옥고를 치르거나 학교에서 징계받아 보훈유공자로 서훈받지 못하셨던 미 서훈 보훈대상자를 발굴해 본인 또는 그 유족에 대해 보훈대상자 서훈을 통하여 그 예우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군은 올해 경기침체로 더욱 어려운 한 해를 보낼 지역의 저소득층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펼칠 예정이다.

올해부터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선정기준이 완화되고 4인 가구 기준 생계급여 최대 급여액이 2022년 153만 6324원에서 2023년 162만 289원으로 인상되는데, 생계가 어려운 가구 중 선정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경우 홍성군 지방생활보장위원회와 적극 연계해 맞춤형 기초생활 제도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의 빈틈을 보완한다.

또한 일명 쓰레기 집(저장장애가구)으로 방송이나 주민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는 우울, 치매, 정신질환 가구의 주거환경도 개선에 나선다. 군청 복지정책과 환경과, 자원봉사단체 등 민·관이 협력하여 스스로 청소가 불가능한 저소득 저장장애가구의 쓰레기 청소는 물론 주거환경 개선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뿐만 아니라 암, 만성질환 등으로 입원하였다가 퇴원하는 1인 가구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군은 홍성의료원과 협약을 통해 1인 가구 퇴원시 지속적 관리가 필요한 가구에 대해 상호 협력하여 홍성의료원에서 통보한 가구에 대해 읍·면 맞춤형 복지팀 간호직 공무원이 방문하고 전화상담, 투약 관리를 통해 퇴원 후에도 지속적인 건강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한다.

더불어 직장인과는 달리 건강검진을 위한 휴무에도 지원받지 못하는 건강보험 지역가입자인 자영업자, 일용직 근로자에 대해 유급 병가를 지원하고, 검진에 따라 입원하게 되는 대상자에 대해서는 1일 8만 6720원씩 연간 최대 14일에 대해 유급병가 지원비를 지급한다. 유급병가 지원,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는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누구나 상담받을 수 있다.

저소득층의 자활 자립을 도와주는 거점인 홍성자활센터도 탈바꿈한다. 군은 건물을 임대해 열악한 환경에서 운영하던 자활센터는 63억 8000만 원을 들여 충남 최초 신축에 들어갔으며,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올해 9월 준공할 예정이다.

서일원 복지정책과장은 “홍성자활센터 신축은 그동안 숙원이었던 쾌적한 환경의 사업장, 교육장 등 인프라 확충으로 자활근로자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2023년 새해에도 촘촘하고 따뜻한 복지로 복지 사각지대 없는 군민이 안전한 홍성군을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홍성군은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6·25 참전 유공자 영웅 포스터인 ‘이달의 6·25 홍성영웅’ 포스터의 학교 및 읍·면 게시판을 통해 올해에도 참전유공자에 대한 고마움을 전 군민에게 알릴 계획이다.
 

6·25 홍성영웅 어르신 사진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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