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마을만들기지원센터, ‘생각학교 평가회’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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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마을만들기지원센터, ‘생각학교 평가회’ 진행
  • 한기원 기자
  • 승인 2023.05.31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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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스스로 마을의 문제 발굴·실천 방법 모색

홍성군마을만들기지원센터는 지난 30일 천수만한울마을센터에서 2023년 생각학교 평가회를 진행했다.<사진>

생각학교는 주민들이 스스로 마을의 문제나 사업을 발굴하고 실천 방법을 모색하는 활동이다. 지난 5월 12일부터 2주간 각 마을에서 주민들이 모여 주민 회의를 통해 사업계획을 수립했으며, 이번 평가회를 거쳐서 선정된 마을에는 500만 원의 사업비 지원이 이뤄질 계획이다.

올해 생각학교에 참여한 마을은 총 10개소로 △금마면 마사마을 △홍동면 모전마을 △장곡면 신풍1리 △장곡면 가송1리 △장곡면 지정2리 △장곡면 상송1리 △갈산면 노동마을 △갈산면 산직마을 △갈산면 신곡마을 △구항면 장양마을이다.

농번기로 바쁜 와중에도 마을 공동체를 위해서 주민들이 함께 모여서 마을의 일을 논의하는 시간을 보냈고, 회의 진행을 위해 농촌소통지도사가 참여해 주민의 의견을 골고루 들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

생각학교를 통해서 발굴된 사업으로는 가로등이 없어서 위험한 마을 입구에 태양광 등 설치, 주민들의 화합을 위한 풍물교육, 관리가 필요한 마을시설물의 유지보수 활동, 마을 경관 개선을 위한 꽃길 조성 등과 함께, 마을 다목적회관에서의 주민 활동 강화를 위한 문화의 날 운영, 특색있는 마을 경관 조성을 위한 마을 우체통과 문패 만들기, 마을 어르신들의 주요 이동 공간인 마을 길 휴게 의자 설치 등 다양한 계획이 수립됐다.

마을에서는 주민들과 함께 마을 일을 의논하고 구체적인 진행방법을 모색하는 일에 보람을 느낀다고 했으며, 사업과 상관없이 마을의 일을 이렇게 같이 논의하는 일이 많았으면 한다고 기대를 전하기도 했다.

김두철 군 농업정책과장은 “마을의 일에 대해서 주민들이 함께 계획을 수립하고 실천하는 일이 마을자치이며, 면 단위의 주민자치가 활성화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홍성군마을만들기지원센터(041-635-150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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