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중 휴대폰 요금 20% 인하 발표
상태바
이달 중 휴대폰 요금 20% 인하 발표
  • 이범석 기자
  • 승인 2008.01.08 15: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수위…통신3사와 협의 기본료 등 통신료도 인하 될 듯

SK텔레콤, KTF, LG텔레콤 등 통신 3사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와 협의, 휴대전화 요금 20% 인하 효과를 낼 수 있는 대책을 마련했다.
이 방안에는 통신사들이 그동안 반대해 온 휴대전화 요금 인하안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인수위가 이 안을 검토 후 이달 중 발표할 계획이어서 이르면 새 정부 출범 전후부터 단계적으로 휴대전화 요금이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지난 3일 통신 3사와 이 같은 내용을 협의한 것으로 4일 확인됐다.
인수위 경제 2분과 간사인 최경환 의원은 “지난 3일 정보통신부와 통신 3사 관계자를 인수위 사무실로 불러 통신료 인하 대책을 논의했다”며 “통신 3사가 통신료 20% 인하 효과를 낼 수 있는 방안을 만들어 정통부에 보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홍성군 이동통신업체 한 관계자는 “휴대폰요금 인하 방침은 누누이 지적되어온 사안이다”며 “하지만 이번에는 반드시 인하되어야 국민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것이다”고 지적했다.
이 방안은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가 통신비 인하를 위해 내건 공약이지만 통신업체들은 추가 요금 인하는 수익 감소와 투자 위축으로 이어진다며 난색을 표명해 왔다.
정통부는 지난해 이미 밝힌 바와 같이 노인이나 장애인 등 저소득층을 위한 별도의 요금제를 마련하기로 했다.
이 밖에 ▲ 휴대전화 재판매 사업 조기 실시 ▲ 지배적 사업자 요금 인가제 폐지 ▲ 휴대전화 범용가입자식별장치(USIM) 잠금기능 해제 등 대책도 통신비 인하 방안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