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역서 안전망 구축
홍성군보건소(소장 정영림)는 지난달 25일 코레일 대전충남본부 홍성관리역(역장 박재훈)과 생명존중안심마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생명존중안심마을’은 홍성군민의 안전과 생명존중 문화조성을 위해 기관간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자원을 활용해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인식개선 활동 강화, 역내 고위험 신호 포착을 위한 위기대응 체계 구축, 자살위험수단 차단 등 현장에서 실행 가능한 자살예방 전략을 공동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박재훈 역장은 “철도역은 다양한 주민과 방문객이 오가는 생활공간으로, 작은 관심이 위기 예방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는 데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정영림 홍성군보건소장은 “홍성역은 군민과 외부 방문객이 가장 먼저 마주하는 지역의 관문이자 생활거점이기 때문에, 역을 중심으로 한 안전망 구축은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위기 신호를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지원으로 연계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해 군민의 정신건강 증진 및 자살률 감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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