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농협 소농 직판장 설치해 판매"
상태바
"지역농협 소농 직판장 설치해 판매"
  • 홍주일보
  • 승인 2013.12.19 11: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역경제 선순환 활성화가 해답이다 ⑤

인터뷰 - 시즈오카현 간부들과 일문일답

 


- 일본에서 지산지소가 운동을 시작하게 된 배경은.
"첫 번째는 신선한 재료를 먹고 싶다는 소비자의 욕구와 먹거리에 대한 불안이 수입제품의 농약문제로 불거지면서 지산지소 운동으로 확산됐다. 현이나 소비자 단체가 손을 잡고 안심안전 먹거리를 만들자는 것도 있고 생산자들이 판로를 구축하기 위해 운동이 시작됐다. 운동에 참여하는 곳이 현 내에 직판점이나 작은 가게에서 큰 가게까지 500개 정도가 있다."
- 대량 생산자는 지역에서 농산물을 다 판매할 수 없는데 어떻게 해결하나.
"지산지소 운동에 참여하는 곳은 작은 농가이고 큰 농가는 현 외에 직접 판로를 개척한다. 기본적으로 대량 보다는 소량생산 소농을 중심으로 추진했다. 농지는 세금이 싸지만 농사를 짓지 않는 사람은 세금을 많이 낸다. 농가에게 혜택을 주지 않으면 농업이 끊기기 때문에 생산자에 대한 지원을 하는 부분에 대해서 설득해서 양해를 받았다. 역발상인데, 노리다케 주변의 개발해야할 많은 토지를 주민을 위해 농지로 남겨둔 경우도 있다."
- 소비자들의 신뢰를 어떻게 얻게 됐나.
"현에서 나오는 모든 농수산물은 현에서 인증하는 제도가 있다. 두가지 관점으로 인증을 하고 있다. 안전한 농림수산물의 생산, 체크 포인트가 50가지다. 예를 들어 농산물 재배에 있어서 수질이 적당한가 등이다. 이러한 검사를 50개 항목 거치면 시즈오카현의 인증마크가 주어진다."
- 지산지소를 연계한 관광 등 부가가치 산업은 어떻게 하고 있나.
"고속도로 옆 레스토랑 소개 팜플렛, 요리 명인들이 운영하는 레스토랑 페어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여행사에서도 맛있는 레스토랑 탐험 등도 한다."
- 어려웠던 점과 앞으로의 전망은.
"먹거리의 안전한 품질 유지가 계속될 수 있는가가 어려웠던 점이다. 시즈오카현 농협(JA)의 역할이 크다. 농협이 많기 때문에 작은 농가라도 지산지소로 다 될 수 있다. 농협은 대도시로 물품을 판매했는데, 민간기업이 소농의 직판장을 통해 현내에 팔기 시작하니까 농협이 현내 직매소를 만들어서 팔기 시작했다."

>>  홍주신문 등 공동 취재단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