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인구 8년만에 9만명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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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인구 8년만에 9만명 회복
  • 김혜동 기자
  • 승인 2014.04.03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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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현재 9만 40명 기록

홍성군 인구가 8년 만에 다시 9만명을 회복했다. <관련기사 4면>
홍성군에 따르면 지난 2일 현재 홍성군 전체 인구수는 9만 4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31일까지만 해도 8만9815명이었던 홍성군 인구는 불과 이틀만에 225명이 늘어 9만명대를 돌파했다.
홍성군 인구는 지난 2006년 4월 30일 9만35명을 기록한 뒤 8년 동안 8만명 대에 머물러 왔다.
단기간에 인구가 급증한 것은 청운대 학생회가 추진하는 ‘지방선거 주소지 이전’ 운동이 주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청운대 총학생회 측은 홍성군의 협조를 얻어 학내에 주소지 이전 캠프를 설치하고 청운대 본교 인근서 자취·하숙을 하거나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주소지 이전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총학 측의 이번 주소지 이전 캠페인은 3월 말부터 내부 공지를 통해 본격화되고 있으며 주소지 이전을 돕기 위한 군 출장사무소가 차려지면서 탄력을 받고 있다.
출장사무소가 차려진 3일 동안 주소지를 이전한 학생수는 286명에 달했다.
총학 측은 4일까지 주소지 이전 운동을 전개할 예정이어서 인구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학생들의 주소지 이전 운동이 탄력을 받으며 인구가 단기간에 급증했다”며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인구 9만명 회복이 맞물리며 홍성군 전체에 긍정적인 효과를 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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