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폐지-대학평준화 촉구 대장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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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폐지-대학평준화 촉구 대장정
  • 전용식 기자
  • 승인 2007.09.14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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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로 2천km… 6일 홍성입성

'입시폐지 대학평준화 국민운동본부(준)'가 8월30일부터 '학벌철폐 입시폐지 대학평준화 2,255km 자전거전국대장정'을 시작하여 6일 홍성에 도착했다.

 이번 행사는 8월 30일 진주를 시작으로 오는 9월 20일까지 64개 주요도시를 자전거로 방문하면서 시내 자전거 행진 및 각종 강연회, 간담회를 열어 대학평준화 운동을 전 지역으로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진주에서 목포, 전주, 수원 등 서해안 쪽을 거쳐 서울에 도착한 이후 다시 춘천과 청주, 대전, 안동, 대구, 부산을 거쳐 진주로 되돌아가는 2,225㎞의 대장정에는 국민운동본부 제안자인 정진상 경상대 교수와 조희주 집행위원장(전교조 전 부위원장) 등 국민운동본부(준) 주요 성원이 함께 한다. 이들은 민주노동당의 깃발과 함께 '학벌철폐 입시폐지 대학평준화’ 등의 슬로건을 들고 전국을 돈다.

 또한 이 단체는 "소위 학력 위조 논란이 온 사회를 뒤흔들고 있는데, 이는 단지 개인들의 비양심만의 문제가 아니라 세계 어디에도 유례가 없는 한국사회의 왜곡되고 비정상적인 학벌사회 체제의 구조적 산물이다"면서 "난마 같이 얽혀 있는 교육 모순을 해결하기 위해선 입시폐지와 대학평준화가 그 유일한 대안이며, 이를 위해 국립대 통합네트워크 프로그램의 실천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대장정을 기획한 정진상 경상대 교수는 "교육 문제를 풀기 위해선 정치로만은 안 된다. 이 교육 운동이 전교조 등의 교사만의 운동이 아니라 전 국민적 운동이 되게 하기 위해선 학생, 부모, 교사 등 교육 문제에 관심있는 대중들이 동참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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