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친환경 기능성 계란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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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친환경 기능성 계란 생산
  • 허성수 기자
  • 승인 2017.12.01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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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렐라 급여를 통해

맛과 건강 모두 잡는다
홍성군농업기술센터가 보급 생산 상품화한 친환경 계란 ‘클로렐란’.

홍성군농업기술센터(소장 윤길선)는 2015년부터 클로렐라 농법을 유기농 작물 재배농가에 시범적으로 보급해왔다.

올해는 농촌진흥청 ‘새기술 실증시험 연구활동 지원사업’을 받아 산란계에 클로렐라를 음용수 급여 및 보조 사료에 이용, 계란의 품질향상 및 기능성 클로렐라 계란을 생산하기 위해 현장 실증시험 사업을 추진했다.

클로렐라는 고단백식품으로 필수 아미노산,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 식이섬유 등의 영양성분이 골고루 함유된 우수한 영양학적 가치를 갖고 있는 건강기능식품으로 유해물질 배출, 항산화 작용, 피부건강, 면역증진 및 조절, 혈압 개선 등 다양한 연구가 보고되고 있다.

또한 대량 배양이 쉽고 배양 단가도 1톤에 20만 원 미만으로 저렴한 편이며 클로렐라 배양액을 이용한 치어 배양 및 딸기 저장성 향상과 콩나물 수량성 증가 등이 이미 실증됐으나 산란계에서는 아직 보고된 바가 없다.

클로렐라 배양액을 산란계에 2주 이상 급여한 결과, 칼슘 함량이 47㎎(무처리 계란)→51.42㎎(클로렐라 처리 계란)으로 증가했으며, 콜레스테롤은 334㎎(무처리)→257㎎(처리)으로 감소했다.

또한 홍성사랑 국화축제에서 기능성 클로렐라 구운 계란 시식회 및 소비자 기호도를 조사한 결과 무처리 계란에 비해 클로렐라 계란의 노른자는 더 촉촉하고 흰자는 쫀득하며 비린내가 덜 난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를 통해 홍성군에서는 이미 클로렐라 농법으로 생산한 농산물에 사용하는 ‘클레온’, ‘클로랑’이라는 브랜드와 더불어 기능성 클로렐라 계란에는 ‘클로렐란’이라는 브랜드를 론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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