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수 순방에 군정현안 질문이 없다
상태바
군수 순방에 군정현안 질문이 없다
  • 석정주 기자
  • 승인 2019.01.17 10: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석환 군수 읍·면순방
소소한 민원제기 대부분
지난 11일 열린 은하면민과의 대화에서 김석환 군수가 면민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김석환 군수의 읍·면순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주민들 대부분은 생활민원을 제기할 뿐 군정발전과 홍성군 발전에 대한 현안이나 정책 제안 등은 부족해 보인다는 지적이다. 이러한 점은 포괄사업비 명목의 예산 중 일부가 읍·면장에게 내려가 조속한 처리가 가능해지면서 나오는 현상이라는 분석이다.

광천읍 순방에서는 옹암리지역 자연녹지 건폐율이 20%로 투자자가 건폐율 때문에 투자를 못하고 있는 부분이 지적됐으며, 장항선 철도시설 직선화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줄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 군수는 “옹암리 건폐율 문제는 풀어줄 수 없다”고 답했고, 철도직선화 문제에 대해 “광천지역은 그동안 1·2·3안을 가지고 다퉈 왔는데 장항선 복선화 사업 예산을 반납한 상태라 광천읍민들의 의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장곡면 순방에서는 주요 내용이 도로와 관련한 사안으로 지방도 619호 이면도로 개설, 마을 안길 파손, 무한천 하류 신정리 마을 교량의 필요성 등을 요구했다.

홍북읍 순방에서는 대단위 농어촌태양광발전사업 허가 관련 외에 용봉산 등산객을 대상으로 하는 딸기축제 개최 필요성 등을 요청했다.

금마면 순방에서도 대부분 도로에 관한 사항으로 군도 25호선의 선형 개량 공사, 봉수산 임도 포장공사, 죽림리와 화양리를 연계한 도로 개설 등을 요구했다.

은하면 순방에서는 “유기질 비료공장 악취저감을 위해 보조금을 지원했는데 개선되지 않은 채 주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며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요구했다. 김 군수는 “비료공장이나 축사 등이 스스로 악취저감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 문제다”라며 “보조금에만 의지한 채 개선의지가 없으면 악취문제는 해결되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결성면 순방에서는 결성중학교가 폐교된 지 1년이 넘도록 방치돼 있는데 이를 매입해 주민에게 돌려줄 것에 대한 질문에 김 군수는 “결성중학교는 교육청 소관으로 지역민이 좋은 아이디어로 결성중학교를 운영할 수 있다면 예산이 허락하는 한 검토해 볼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갈산면 순방에서는 신곡마을 농업용수 부족, 갈산면 소재지 정비사업 쉼터조성 사업 등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김 군수는 이에 대해 거의 대부분 공무원을 파견 조사토록 해 조속한 조치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