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농직거래로 1억3000만 원 판매 수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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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농직거래로 1억3000만 원 판매 수익
  • 윤신영 기자
  • 승인 2019.09.20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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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산면-갈산농협, 상품에 대한 신뢰도가 좋은 결과 낳아

갈산면행정복지센터(면장 이흥종)가 갈산농협(조합장 이의수)과 함께 지난 2003년부터 자매결연을 맺은 서울 성동구 금호1가동에서 지난달 말부터 총 4회에 걸쳐 농수산물 도농직거래 장터를 운영해 1억3000만 원의 농산물을 판매했다.<사진>

추석명절을 맞아 실시된 이번 행사는 갈산면에서 생산된 40여 개 농축산물을 성동구 금호1가동 벽산아파트 외 3개 지역에 판매한 행사였다. 특히 정육(한우, 한돈)은 우수한 등급만을 선별 판매해 긴 줄을 서서 사 갈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으며, 햅쌀과 건고추, 고구마는 완판되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지난 4일 금호1가동 벽산아파트 단지에서 실시한 직거래장터에는 이흥종 갈산면장을 비롯한 면직원들도 참여해 접수와 판매를 도왔으며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올해 수확한 햅쌀 3kg 30포를 전달했다.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날씨가 좋지 않았던 지난 6일과 9일에도 직거래장터에 인파가 몰려들어 당초 예상보다 큰 성과를 냈다고 갈산농협 관계자는 설명했다.

갈산농협 정명훈 상무는 “직거래 장터를 준비하고 실행하는데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그렇지만 이런 노력이 시간과 함께 신뢰가 쌓여 이젠 우리가 갈 때를 기다려 쌀이나 정육 품목을 사지 않고 기다리신다는 고객들이 있다.

또 갈산면의 직거래 장터 사례가 농협중앙회의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또 “장터의 시기와 횟수는 일 년에 설, 봄철(감자 수확 시기), 추석, 김장철 정도로 처음 도농 직거래 장터를 시작할 때와 비슷하지만 장소는 점차 늘어났다”며 “이러한 성공의 비결은 상품에 대한 고객들의 신뢰가 크다. 상품의 품질 유지가 고객들의 신뢰도 향상에 영향을 준 것 같다. 지역인사들이 직거래 장터에 직접적으로도 도움을 많이 주신다”고 면민들에게 공을 돌리기도 했다.

이흥종 갈산면장은 “농특산물 직거래 행사를 통해 지역 농축산물 판로 알선, 직거래 장터 운영과 함께 주민과 청소년들에게 도농 체험의 기회를 줄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갈산면과 금호1가동 간의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곡면도 지난 5일과 6일 자매결연 지역인 서울 양천구 양천공원에서 도농직거래장터를 열고 새우젓, 김, 도라지 액상차 시식회와 농특산물 70여 품목을 판매해 3500여만 원의 수익을 올리며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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