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보성님의 청운대관련 페이스북 게제 글에 대한 이두원의 입장
icon 이두원
icon 2014-03-30 13:11:11  |   icon 조회: 6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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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성님의 청운대관련 페이스북 게제 글에 대한 이두원의 입장

우선 대책위의 정확한 명칭부터 말씀드립니다.
홍성군 300여 마을을 대표하는 이장님들을 중심으로 참여하시고 홍성군 상록회장님이 위원장이셨던‘청운대 인천이전 반대 군민대책위원회’와 청운대학교 주변 주민들 중심으로 구성된 ‘주민대책위원회’ 그리고 홍성군의회 8명의 의원이 참여한 ‘청운대학교 인천이전 반대 대책 특별위원회’가 공식적인 3대 대책위 명칭입니다.

1. 홍성군민이 청운대의 인천이전을 저지하려고 했던 이유는 크게 3가지입니다.

첫째, 주지하다시피 우리나라는 모든 분야에서 심각하게 수도권에 집중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특단의 대책으로 탄생한 것이 세종시 아니겠습니까. 그러나 가장 대표적인 인구유발 기관인 대학은 수도권으로 역류하고 있습니다.
즉, 일관성이 없는 것으로 국가 균형발전에 배치되는 이유입니다.

둘째, 이명박정부 앞 정부는 대학의 지방 이전을 권장했고 대학은
지방으로 이전을 추진했습니다. 그러나 대학이 오려는 해당지역의 지주들은 땅값을 올리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쉽지 않았고 포기했습니다. 광천으로 오려했던 삼육대학이 그 한 예입니다. 그러나 우리 홍성지역주민들은 교육부로부터 불인가 났던 청운대 전신인 ‘충남 산업대’를 유치하기 위해 추진위를 구성하고 조부영 전의원님을 중심으로 많은 노력을 했고, 주민들은 시세에 못 미치는 땅값을 받으며 협조했습니다.
즉, 대학을 통한 지역발전을 도모했습니다.

세째, 법률적인 이유입니다.
관련법인 수도권 정비계획법과 고등교육법에 배치되기 때문입니다. 홍성에 있는 대학이 인천으로 이사 가는 것은 고등교육법상 엄연한 ‘청운대학교 일부학과 인천 이전’입니다. 그러나 지방대학의 수도권이전은 불법입니다. 그래서 이명박 정부는 이전이 아닌 ‘대학신설’로 억지 해석해서 인가를 내준 것입니다.
즉, 법률위반이니 ‘교육부와 국토부는 법을 지켜라’라고 요구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사법적 판단을 받기위해 서울 행정법원에 소송해 3심 계류 중입니다.
지방과 수도권의 대학비율은 70:30입니다. 청운대학뿐만 아니라 많은 지방대학들은 인구가 많은 수도권으로 이전하고 싶어합니다. 그러나 원한다고 다 하면 나라꼴이 어찌되겠습니까? 그래서 법이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2. ‘어르신들 앞세워 정치세력만 키우고... ’관련해서 말씀드립니다.

팩트를 정확히 하면 ‘군민과 주민이 정치인을 앞세운 것’이지요! 저 이두원은 지역이익과 군민을 대변해야하는 책무를 가진 군의원 으로서 그 부름에 충실하려 했다면 자찬일지 모르겠습니다. 홍성의 가장 중요한 교육기관인 대학이 외부로 이전하는데 가만히 있으면 직무유기 아니겠습니까. 선거 때 왜 후보들이 기업과 대학유치를 공약하는지 살펴봐주시기 바랍니다.

3. ‘인천에 올라간 만큼 홍성캠퍼스에 신설학과가 생겼다.’ 내용관련입니다.
우선, 이전학과 수와 신설확과의 비율이 맞지 않고요, 그나마 신설 학과가 설치된 이유를 말씀 드립니다. 청운대 이전 반대활동 과정에서 교육부 담당 공무원들과 수많은 대화가 있었습니다. 그때마다 우리는 옵션적으로 청운대학 학과 추가신설을 강력하게 요청했었습니다. 그리고, 일만여 명의 홍성군민의 연서명을 받아 청와대와 교육부 장관에게 학과증설 탄원 했던 바를 기억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무론, 대학 당국의 노력도 컸겠지요.

4. 총학생회의 학생 주소 이전 관련해서 말씀드립니다.
주민등록법에 모든 국민은 거소지 주소를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홍성에 거주하고 있으면 당연히 홍성에 주소를 두어야 하지요. 대 찬성이고 환영하는 바입니다. 그러나 수도권에 살며 버스로 등하교하는 학생이 주소를 옮기면 그게 바로 ‘위장전입’입니다. 특히, 선거를 앞두고 조직적으로 하는 행위라면 대학과 총학생회가 할 일이 아닌 것이지요.
더구나, 청운대학교 설립자의 사위이고, 막강한 권력을 행사하는 이명박 정부 청와대 정무수석이던 정진석씨가 새누리당 충남도지사 예비후보임을 생각해 볼 때 여러가지 오해의 소지가 있음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참고로 우리지역 국회의원인 홍문표의원과 경합 중인 것을 생각하면 더욱 그러합니다.

5. 끝으로 댓글 관련 말씀 올립니다.
누구도 쟁점관련 자유로운 발언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실관계를 명확히 하려는 노력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특히 정치인에게는 아무리 강조하여도 지나침이 없을 것입니다. 6.4지방선거에 예비 후보로 임하고 계신 홍성군의회 홍성읍 후보님들 중에 ‘좋아요’를 눌러 노보성님의 글에 찬성을 표하셨는데, 군의원 후보로서 정의와 지역이익에 반하는 우를 범하지 않을 수 있도록 공부해 주시길 바랍니다.
혹, 청운대 총 학생회가 조직적으로 추진하는 2,000명의 주소 옮기기를 의식한 것이라면 선배 군의원으로서 참담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노보성님께 제 글에 모순이 있다면 언제든지 공개토론 할 의사가 있음을 말씀드립니다. 아울러 영화감독으로 알고 있는데 정진하셔서 ‘변호인’ 같은 천만을 울리는 명작을 만들어 홍성을 빛내주실 것을 앙망합니다.
저 이두원은 홍성군수 예비후보로서 일하고자하는 하는 스무가지 핵심공약 중 하나가 청운대학의 충청권 대표대학으로의 발전을 지원하는 것입니다. 무엇을 걱정하고 진정 어리게 임하는지 살펴 봐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4-03-30 13: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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