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시간제 근로제'의 허상 '시간제 근로제'의 허상 박근혜 정부는 출범 100일인 4일 '고용율 70% 로드맵'을 발표했다. 지난해 말 기준 62.4%인 고용율을 2017년까지 70%로 높이겠다는 목표다. 한사람이 오래 일하는 대신 여러 사람이 쪼개어 함께 나누어 일하자는 것이다. 정부는 2017년까지 새로 328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한다. 이중 38.7%인 92만3000개를 '양질의 시간제 일자리'로 채우겠다는 야심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새 정부가 추진하고자하는 시간제 일자리는 자기필요에 따라 풀타임이나 파트타임을 자유롭게 이동하면서 차별 받지 않는 반듯한 일자리", 현오석 경제 부총리는 "시간제 일자리는 전혀 차별을 받지 않는다는 취지에서 양질의 정규직 일자리"라고 개념화 했다. 우선 중앙정부, 지자체 공공기관 공기업 등에서 내년부터 실시하겠다고 시평 | 전만수<한양대 겸임교수·칼럼위원> | 2013-06-17 11:09 경제위기 인식 못하는 박근혜 정부 경제위기 인식 못하는 박근혜 정부 "한국경제는 서서히 뜨거워지고 있는 물속의 개구리 같다" 지난달 발표된 '매킨지' 보고서의 적시다. 경제 성장률이 8%에서 5%로 그리고 2%대로 갈수록 떨어지고 가계부채는 악화하고 있지만 정작 한국은 자신이 죽어가고 있는 것을 모르고 있다는 것이다. 소득정체와 과도한 주택비와 교육비에 짓눌린 빈곤한 중산층 또한 큰 문제임을 지적한다. 소득 2만달러에서 10년 이상 횡보를 거듭하고 있는 한국경제에 대한 통렬한 충고다. 그럼에도 현 정부 경제팀의 사안을 보는 시각은 심각성을 체감키 어렵다. 애당초 성장률 전망치를 2.2%로 낮게 잡은 느긋함의 여유에 포위된 듯하다. 성장전략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에는 많은 난제가 놓여 있다. 대통령만이 경제부흥을 위해 당초 소원했던 대기업에 직간접으로 읍소하는 행간을 시평 | 전만수<한양대 겸임교수·본지 칼럼위원> | 2013-05-21 09:57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