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와 도보순례로 홍주성지를 찾은 서울 구의동 성당 신자들의 홍주성지 야외 미사 광경.내포지역 천주교 순교성지충남 서북부지역인 당진·아산·서산·예산·홍성·청양·보령 등을 포괄하는 ‘내포지역’은 한국 천주교가 시작된 곳이자 많은 순교자들이 나온 곳이다. 이 지역을 통해 천주교가 조선에 전래된 배경을 이해하고 천주교 신자들이 어떻게 박해를 받았는지 알 수 있다.내포지역의 성지인 공세리성당, 신평성당, 여사울성지, 합덕성당, 솔뫼성지, 신리성지, 해미성지, 삽교 배나드리, 홍주성지, 갈매못성지, 청양 다락골줄무덤 등. 한국의 천주교는 250여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는데 다름 아니라 순교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종교에 있어 순교는 최고의 영광이라 할
천주교 홍주순교성지 성역화·관광자원화가 ‘답’ | 취재·한관우/사진·김경미 | 2014-12-04 15:31
홍주천주교회사 10나라에 대박해가 있을 때면 먼저 설날부터 시작되었다. 그동안 뿔뿔이 헤어졌던 식구들이 이때 모이기 때문에 사학죄인 색출이 쉬웠다. 1939년 기해박해도 이렇게 시작됐다. 풍양 조씨의 세력이 구체화되면서 안동 김씨가 퇴락의 길로 접어들었다. 형조 판서 조병현은 궁녀 박희순 등 수십 명을 잡아들이고 6월에는정하상과 유진길을, 7월에는 앵베르주교와 모방신부, 샤스땅신부를 잡아들였다. 특히 동네마다 ‘5가작통법’을 사용하여 교우들을 남김없이 색출했는데, 다섯 집이 한 통이 되어 천주교인이 있는지 감시하는 법이었다. 4월 12일에 1936년 말에 잡힌 권득인, 이광헌, 남명혁과 궁녀 박희순 등 9명이 서울 서소문 밖 네거리에서 참수되고, 김대권, 이태권, 이일언, 신대보, 정태
천주교 홍주순교성지 성역화·관광자원화가 ‘답’ | 조현옥 전문기자 | 2014-11-07 1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