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의회는 지난 12일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 철회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시의회가 결의안을 채택하자 박지우 민주당 충주지역위원장은 지난 14일 논평을 내
"시의회서 여야가 한목소리로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 철회를 촉구했다"며
"이종배 의원이나, 조길형 충주시장도 명확한 입장을 내놔야 한다"라고 요구했다.
16일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 11명은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법리상 본회의를 통과한 사안이라 되돌릴 수는 없지만 소모성 논란을 잠식하고자
사실상 철회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국민의힘 시의원들은
"더 이상 충주시의회가 정쟁에 휘말려 지방의회 본연의 모습을 상실하지 않게 협조해
달라"면서 "더 이상 공론화되는 걸 원치 않는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