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광천 덕명초등학교(교장 허만호)에서는 지난 7일, 제 14차 총동문회 및 기별체육대회를 열고 동문간의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마련하였다.

이 학교 제53회 동문회(회장 김용훈) 주관으로 열린 이날 총동문회(회장 윤경환)는 1부 개회식을 시작으로 체육대회 및 장기자랑, 초대가수 공연 등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인 동문 1천여명이 하나로 뭉치는 계기가 되었다.

김용훈 대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일년중 가장 풍요로운 계절인 가을에 지역 어르신들과 선후배가 한자리에 모여 화합과 친목을 다질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됨을 감사하게 생각 한다”며 “아울러 오늘의 이 소중한 자리를 통해 모교에 대한 애정과 총동문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총동창회의 윤경환(46회) 회장은 “덕명초는 92년의 무구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명문초등학교다”며 “우리 동문들은 이러한 모교를 아끼고 사랑하여 후배 양성에 있어 조금도 게을리함 없이 지대한 관심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격려사를 통해 당부했다.

한편 총동창회 및 기별체육대회를 갖은 이 학교는 이완구 충남지사를 비롯한 이종화 군의원 등을 배출한 학교로 지난 1915년 광천 공립보통학교로 개교하였다.

이범석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