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천토굴새우젓 산업의 자립기반을 확립하고 다양한 제품 개발로 수익성 증대를 목표로 하는 광천토굴새우젓 향토산업 육성사업의 2011년도 용역사업 최종보고회가 지난 27일 광천읍사무소에서 열렸다.
이날 보고회에는 토굴새우젓 광천영어조합법인 신경진 대표, 사단법인 광천토굴새우젓생산자 연합회 신동규 회장, 충남발전연구원 충남농어업6차센터 유학열 센터장, 권오성 연구원을 비롯한 관내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한국식품정보원의 토굴새우젓을 이용한 응용상품개발(소스), △순천향대의 고품질토굴새우젓 생산을 위한 발효기술개발 및 효능평가, △호서대의 품질평가 및 품질관리 지표 설정, △청운대의 인적역량강화교육, △식품위생안전연구소의 가공장 생산시설 시스템 컨설팅, △엑시스CM의 CI & BI 및 포장재 디자인 개발 등 6개의 과제 발표와 평가단의 평가가 이루어 졌다.
이날 발표에서 한국식품정보원은 새우젓을 활용한 소스개발, 최적의 공장 레이아웃 및 생산설비 제안, 제조기술의 특허출원, 제조 매뉴얼의 표준·규격화를 목표로, 소비자들의 새로운 맛과 요리법에 대한 욕구가 증가하는 만큼 국내 소스 시장에서 불고기 양념 분야로 해외수출을 주도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드러냈다.
한편 호서대는 광천토굴새우젓의 소비자기호도 평가를 통한 품질수준 조사, 조합원 생산제품과 시중유통 제품간 비교 및 소비자 기호도 조사를 통해 광천토굴새우젓의 맛, 품질, 위생, 포장의 규격화를 제안하기도 했다.
충남발전연구원 광천토굴새우젓향토산업육성사업단 관계자는 “이번에 도출된 연구자료를 바탕으로 토굴새우젓 관련 제품을 생산해 상용화 전 소비자들의 반응을 살펴볼 계획이고, 포장재 디자인의 경우 바로 적용이 가능하다”며, “이번 용역결과가 광천토굴새우젓의 명품브랜드화에 한발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