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LNG발전소저지주민대책위, 양승조 도지사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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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LNG발전소저지주민대책위, 양승조 도지사 면담
  • 윤신영 기자
  • 승인 2019.11.02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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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도지사, 발전소에 대한 민간 협의체 구성 긍적적인 답변
발전소 문제에 있어 적극적인 자세를 취해 주민과 소통의지

내포555MW LNG발전소저지주민대책위(위원장 박효신·이하 대책위) 40여 명은 지난 23일 도청 5층 상황실에서 양승조 충남도지사와 면담을 가졌다.

양 도지사는 대책위와 주민들을 상대로 지난달 23일에 1시간여 동안 면담을 진행했고 주민들의 직접적인 질의에 대한 답변을 했다.

대책위 관계자는 이날 면담에 대해 양 도지사와 민간 협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점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다. 또 대책위 관계자는 양 지사가 연료 전환만 하면 될 것으로 생각했으나 용량은 생각 못했다라고 말했다며 이어 양 지사가 민간협의체를 만드는 것을 도에 지시했고 1~2주 안에 이야기를 더 하자는 말을 했다고 밝혔다.

도 관계자는 면담에 대해 도지사가 말한 민간협의 부족이라는 것은 사람에 따라 다르게 생각할 수 있다고 말하며 관계자의 입장에서는 지난 발전소 협의 과정에서 SRF 발전 방식이 LNG 방식으로 바뀔 때, 당시 참여한 주민대표가 1500~2000MW 규모가 과도하다고 말했고 이를 산업부와 충남도와 회사의 협의를 통해 지금 규모로 바뀌었다. 이것이 소통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양 지사가 민간 협의체 구성을 지시했다는 부분에 있어서는 긍정했다. 또 도 관계자는 양 지사가 “1~2주안에 안에 자리를 다시 마련해보자라는 말을 하긴 했지만 무슨 일이든 가시적으로 성과를 내는 것에 시간이 걸리고, 성과가 아무것도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만난다면 지금과 전혀 다를 바 없는 이야기를 하게 된다고 말하며 말 그대로 받아들일 것이 아니라 그 정도로 도지사가 발전소 일에 열의를 가지고 있다고 주민들이 이해해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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