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여고, 학교협동조합 창립 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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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여고, 학교협동조합 창립 총회
  • 이경은(홍성여고3) 학생기자
  • 승인 2019.11.12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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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창립총회 개최, 박정희 이사장 선출
조합 이익, 학생복지와 공익사업에 사용할 것

혁신학교 4년차인 홍성여자고등학교(교장 심상룡)는 지난 4일 본교에서 창립발기인 및 설립동의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홍성여고학교협동조합’을 창립했다.<사진>

이날 창립총회에 앞서 임시의장으로 선임된 이 학교 교무혁신부장 박소희 교사는 성원보고 및 개회선언, 의사록 서기임명 및 서명날인인 서명, 안건 심의 순으로 회의를 진행했고, 주요 안건인 정관 승인, 사업계획서 승인, 임원선출 승인 등을 의결했다.

홍성교육지원청은 지난해 충남교육청이 홍성여고를 학교협동조합 예비학교로 지정한데 이어 올해에도 학교협동조합 운영학교로 지정하면서 학교협동조합 운영비 800만 원과 학교협동조합 환경개선비 1400만 원을 지원했다고 전했다.

이에 홍성여고는 그동안 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와 연계해 학생, 학부모, 교직원, 지역민을 대상으로 학교협동조합 이해교육 및 설립교육을 실시했고, 도교육청 공간혁신공모사업에 선정돼 공사비 5억 원을 들여 시작한 창고형 매점카페 설치공사도 11월 중순 완공을 앞두고 있다. 

이날 창립총회는 박정희(제18회, 전 고북초등학교 교장) 동문을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박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학교협동조합운영을 통해 학생들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데 뒷바라지를 하게 되어 기쁘다. 또한 학생들이 교과서에서 배우지 못한 다양한 경제활동을 직접 체험하며 배우고, 타인을 배려하는 협력의 정신과 스스로 일을 만들어가는 자립심을 키우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홍성여고학교협동조합은 교육부 인가 신청이 마무리 되는 대로 교내 매점을 운영하며 본격적인 협동조합 활동에 들어간다. 이곳에서 얻어지는 수익은 학생복지와 사회적 공익사업 기부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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