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교육특구’지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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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교육특구’지정 추진
  • 이범석 기자
  • 승인 2007.12.18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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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홍성, 예산 일원에 조성되는 도청이전 신도시에 ‘교육특구’지정이 추진된다.
이와 함께 충남도는 내륙지역의 학력증신 사업의 일환으로 이들 지역에 명문 사학도 유치하겠다는 방침이다.

충남도는 지난 11일, 도청이전 신도시와 주변지역인 홍성. 예산을 모범적인 교육도시로 만들기 위해 도 교육청, 홍성 및 예산 등과 교육특구 지정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교육 특구 범위는 도청이전 신도시를 포함해 홍성. 예산 전 지역으로 이는 신도시에만 지정될 경우 홍성. 예산지역 학생의 이탈이 우려되기 때문이라고 도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1단계 학력증신 사업으로 홍성, 예산 지역 전체의 중·고교에 원어민 교사 및 강사 배치, 방학 중 영어캠프 운영, 초등 영어체험센터 및 사이버 학습센터 등의 구축이 추진될 계획이다. 또한 2단계로는 공립학교 설립이나 명문 사학 유치 등이 추진될 계획이다.

특히 교육특구로 지정될 경우 홍성군 등 자치단체에서 시·군립학교 설립이 가능하며 군수 등 자치장(長)이 교장과 교원 등을 자율적으로 임용할 수 있게 된다. 또 외국인 교원 임용과 시·군 공립학교 자율학교 지정 시 특례가 인정된다. 현재 전국에 지정된 교육특구는 13곳이다.

도는 앞서 지난달 한국교육개발원에 교육특구 지정을 위한 연구용역을 발주한 상태며, 내년 상반기쯤 재정경제부에 지역특화발전특구기획단에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도는 교육특구 시행 시기와 관련, 홍성·예산군은 2008년부터, 도청이전 신도시는 2012년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신도시에 ‘선(先) 인구유입 시설유치, 후(後) 도청이전 추진’이라는 목표 아래 명문학교 유치 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도청 소재지로서의 위상에 맞게 최적의 교육여건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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