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경성: Gate of the memory’ 12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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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경성: Gate of the memory’ 12일 개최
  • 한기원 기자
  • 승인 2020.02.12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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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오브제’ 풍경에 문을 설치한 새로운 시선 ‘주목’
아트갤러리 전주에서 12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오경성 작가.
오경성 작가.

‘오경성: Gate of the memory’ 초대전이 지난 12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아트갤러리 전주에서 펼쳐진다.

이번에 개최되는 ‘오경성: Gate of the memory’는 지난 2018년 ‘풍경에 문을 달다’ 에 이어 두 번째로 기획된 초대 전시로써, 개인전과 다수의 단체전 참여 등 화려한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시명 ‘오경성: Gate of the memory’는 ‘문’이라는 오브제를 이용해 기억의 시간과 공간을 초현실주의적으로 표현한 풍경 사진이다.

오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물리적 시간을 벗어날 수 없는 인간의 한계와 파편적으로 과거를 소추하는 회귀적 사유체계 사이의 간극을 ‘문’으로 은유했고, ‘문’을 통해 닿고자 했던 곳은 다름 아닌 고향이었다.

오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잃어버린 향수를 되찾으려는 본인의 기억과 의지 그리고 공간을 벗어나고자 하는 인간의 욕망을 ‘문’이라는 오브제를 통해 사실적 풍경을 초현실적인 장소로 표현한 시도가 기존의 사진 장르로부터 새로운 기점이 되기를 바란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오경성 작가는 홍익대학교 사진디자인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아트갤러리 전주(완산구 서학로 9)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오전 10시에서 오후 6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며,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은 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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