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은 지난달 28일 오후 2시 군청 회의실에서 김석환 군수를 비롯해 농업관련 기관단체장 등 30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 사업대상자 선정과 2013년도 사업별 예산신청을 위한 농림수산심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심의회에서는 2013년도 농림수산사업으로 총 사업비 477억 규모의 42개 사업을 심의·의결하여 충남도에 관련 예산을 신청하기로 했다.

군에 따르면 이날 심의·의결한 2013년 농림수산사업으로, 농어업인 인력 육성 및 수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농수산분야 사업비로 16개 사업 228억여원, 축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가축분뇨처리 지원사업 등 축산분야 2개 사업 52억여원, 임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조림사업 등 13개 사업 21억여원, 농어촌 기반정비를 위한 사업으로 농촌개발·농어촌공사분야 11개 사업 176억여원의 사업비를 신청하는 안을 확정했다.

이날 김석환 군수는 “지금 농어촌 현실이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에 있지만 농업인들 스스로 변화하려는 의지를 갖는다면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군에서도 지난해 발족한 친환경농정발전기획단을 통해 군민의 지혜를 모으고 우리군 현실에 맞는 농업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올해 심의 확정된 사업 추진을 위해 앞으로 부서 간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국.도비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한편 군이 이날 심의·의결한 2013년도 농림수산 사업비는 향후 충청남도와 농림수산식품부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