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금년에 추진하는 우리문화 즐기기 사업 2개 분야 23건(4억 원)과 지역문화 특성화사업 10건(2억 원)에 홍성문화원의 ‘구산사 어린이 학당’과 ‘결성 용대기 놀이 기록’이 선정됐다.
전통 민속놀이 등의 계승발전과 문화재 활성화 및 관리 기능향상 효과를 동시에 거두기 위해 금년에 새롭게 추진하는 ‘우리문화 즐기기 사업’은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가 지정·관리하는 도내 문화유적(국보, 보물, 서원, 향교, 사우, 기념물 등)을 활용하여 예절교육이나 전통 민속행사를 개최하는 문화유적 활용 프로그램과, 성년의식, 전통혼례, 연날리기, 쥐불놀이 등 향토문화와 전통 민속의 연구·재현·기록화사업이다.
아울러 계속사업으로 추진하는 ‘지역문화 특성화 사업’의 지원예산은 모두 2억원이며, 시·군 문화원을 대상으로 공개모집한 결과 14건 3억8900만원이 접수되어 이 중 읍·면·동의 역사문화 발굴 등 지역문화의 특성화 가능성이 높은 사업을 선정했다.
이 사업들은 앞으로 해당 시군의 예산확보와 준비 과정을 거쳐 올 상반기부터 추진할 계획이며,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사업의 추진과정과 사업이 종료된 이후에도 전문가로 구성한 평가단의 평가를 통해 우수 사업은 지원을 확대하고, 미흡한 사업은 지원을 중단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많은 주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찾아올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문화유적의 관리기능 향상과 홍보효과를 거두게 될 것”이며, “전통문화의 계승발전과 융합하여 새로운 관광자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민들의 적극적인 호응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