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수준별 수능, 대전·충남지역 5월 17일 예비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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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수준별 수능, 대전·충남지역 5월 17일 예비시험
  • 김혜동 기자
  • 승인 2012.03.15 11: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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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국B·수A·영B
자연, 국A·수B·영B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오는 5월 17일에 시행되는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예비시행 실시계획’을 확정·발표함에 따라, 대전·충남 지역 고2 학생들이 일제히 예비시험을 치르게 됐다.

2014학년도 수능시험은 현행 수능 대비 언어, 수리, 외국어, 탐구, 제2외국어·한문영역에서 국어, 수학, 영어, 탐구, 제2외국어·한문 영역으로 시험 과목이 개편되며, 국어, 수학, 영어의 경우 수준별 시험(A/B형)을 도입했다. A형은 현행 수능보다 쉽고, B형은 현행 시험 수준이다.
또한 국어, 영어 영역의 시험시간은 기존대로 유지하되 문항 수를 5개 감축하고, 탐구 영역의 최대 선택과목 수는 축소됐다.

아울러 외국어 영역의 듣기평가는 지필평가로 대체하고, 영어의 경우 실용영어 교육 활성화를 위해 듣기문항 수를 기존 34%(50문항 중 17문항)에서 50% (45문항 중 22문항) 정도로 확대했으며, 제2외국어·한문 영역의 경우 베트남어가 새롭게 포함됐다.

이에 따라 5월 17일 모의시험에서 수험생들은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세부 시행방안’에 따라 국어, 수학, 영어, 사회·과학·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 영역으로 시험을 치루게 되며, 수험생은 자신의 선택에 따라 전부 또는 일부 영역의 응시가 가능하다. (단, 직업탐구 영역은 전문계열의 전문교과를 80단위 이상 이수할 예정자만 응시할 수 있음)

또, 국어, 수학, 영어 영역은 A형과 B형 중 하나를 선택하며, B형의 경우 최대 2과목까지 응시 가능하다. 단, 국어 B형과 수학 B형의 동시 선택은 제한한다.

한편 5월 17일 예비시험은 2014학년도 수능에 응시하게 되는 올해 고등학교 2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재학 중인 학교에서 응시원서를 접수한다. 시범지역인 대전과 충남은 실제 수능과 같이 시험장과 시험실을 배치하고, 다른 지역에서는 실정에 맞게 학교장 재량으로 시험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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