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전대학교(총장 이세진)는 지난 1일 본교에 근무하는 환경미화원들이 학생들을 위해 써 달라며 55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환경미화원 임종희 씨는 “혜전대에 늘 감사한 마음과 자긍심을 가지고 있으며, 대학을 위한 좋은 일을 할 수가 없을까 라는 고민을 하던 중에 코로나19로 인해 대학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에 뜻을 모으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비록 작은 금액이지만 조금씩 모은 정성으로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다”며 “매년 꾸준하게 자발적 기금을 모아 장학금으로 내놓을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세진 혜전대학교 총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학교를 깨끗하게 잘 관리해 주셔서 너무 고맙고, 환경미화원 분들이 모아 주신 이 기금은 너무 귀하며 우리 대학은 물론 사회에 큰 감동을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그 고귀한 뜻에 따라 학생들을 위해 소중하게 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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