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의 훌륭한 농산물, 널리 알리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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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의 훌륭한 농산물, 널리 알리고 싶어
  • 이잎새 기자
  • 승인 2020.10.10 08: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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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과 자치연구소 정만철 소장
유기농 특구로 지정된 홍성군을 어떤 방안을 통해 더 특화시켜나갈지 활기차게 설명하는 정만철 소장.

 

장곡 냉이와 은하 딸기·복수박 등 더 알려졌으면
유기농 특구인 만큼 농산물로 유명한 홍성 되길

홍성군은 농촌이 많이 분포해있고, 오리농법과 우렁이농법 등의 친환경 농법을 통한 유기농특구로 지정될 정도로 농업계의 전문가들이 넘쳐나는 지역이다. 청운대학교 창업보육센터에 위치한 ‘농촌과 자치’ 연구소의 정만철 소장은 이런 홍성의 특성을 더욱더 살려나가야 한다고 전한다.

“제가 본래 거주하던 곳이 농촌과는 거리가 있어 직접 가까운 곳에서 ‘현장 밀착형’으로 농촌에 정말 필요한 것은 무엇일지, 농촌을 어떻게 발전시킬 것인지에 대해 본격적으로 연구하고자 농촌이 대거 분포한 홍성군으로 와서 ‘농촌과 자치’연구소를 차리게 됐어요.”

정 소장은 과거엔 장곡면의 냉이와 은하면의 딸기와 복수박이라 하면 시장에서 가히 최상급으로 취급되던 시절을 떠올리며 아쉽게도 홍성군에는 많은 농산물들이 나오는데 비해 ‘예산사과’, ‘청양고추’와 같이 홍성하면 딱 떠오르는 농산물이 없다고 말하며 이러한 점을 더 살려나가는 홍성군이 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근에 조롱박축제가 열린 결성면 원천마을에서 조롱박 뿐만이 아닌 다양한 박 종류들을 양성해 특화지역을 조성하면 어떨까 하는 아이디어가 있어요. 서양에서 할로윈 때 무서운 얼굴을 파서 안에 촛불을 넣어 만드는 ‘잭 오 랜턴’. 그 주황색 호박 아시죠? 그 호박을 미군들이 굉장히 많이 찾아요. 결성면에서 그 호박을 생산해 유통하는 방법을 생각하고 있어요.”
 


“또 홍성이 유기농특구로 지정됐잖아요. 유기농 쌀이라 하면 홍성군도 한 자부심 하는 상품인데, 문당리에서 쌀가루로 빵을 만드는 곳이 있다고 알고 있어요. 저는 홍성의 농산물을 활용해 그러한 다양한 방식의 응용 상품들을 만들어 판매하는 것도 너무 좋은 방법이라 생각해요.이번에 개발돼 서울 양재동에서도 판촉행사를 진행한 ‘홍산마늘’도 한우와 젓갈 등과의 연계와 같은 다양한 방법을 통해 정말 홍성의 효자 상품이 됐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아울러 농촌 사회의 고질적인 문제인 고령화에 대해 정 소장은 몇 년이 지난 후면 농사를 지을 수 있는 사람이 많이 없어질테니 후계농업인의 양성과 같은 방안을 통해 인력의 확보를 중요시 해야한다고 말했다.

“외국에서는 농민들이 고령화되는 것에 대비해 ‘고령화 대책 작물’이라는 것을 마련해주더라고요. 노인들도 재배와 추수에 무리가 없는 아스파라거스나 어린잎 채소를 고령화 대책 작물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선 그런 작물을 재배하고 있는 것은 청년들이고, 노인들은 일의 강도가 높은 작물만 재배하고 있어 이게 참 아이러니하다고 생각돼요.”

농촌과 자치 연구소는 이외에도 농촌과 지역문제들을 위한 다양한 연구들을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꽃무릇’이라 불리는 농사에 전혀 영향이 가지 않는 붉은색 백합과의 꽃을 논의 사이사이에 심어 아름다운 농촌의 광경을 조성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현재 꽃무릇이 아주 붉게 만개했는데, 이후로 농촌과 자치 연구소와 정만철 소장이 어떤 좋은 결과들을 더 피워낼지 기대가 된다.
 

지난달 20일 정만철 소장이 진행한 ‘꽃무릇 논길 걷기 행사’ 당시 군락을 이룬 꽃무릇들이 만개해있다.
지난달 20일 정만철 소장이 진행한 ‘꽃무릇 논길 걷기 행사’ 당시 소새울마을 논길에 군락을 이룬 꽃무릇들이 만개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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