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은 지난달 30일 오후 2시 군청회의실에서 ‘홍성군 농정발전대책 세부과제별 추진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염창선 부군수를 비롯해 홍성군 농정관련 담당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홍성군의 종합적인 농정발전대책 수립을 위한 세부과제별 추진계획을 점검하기 위해 개최됐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출범한 ‘친환경농정발전기획단’에서 구상 중에 있는 홍성군의 농정발전대책의 확정에 앞서, 홍성군 농정발전을 위해 도출된 4개 전략, 21개 세부추진과제를 대상으로 행정적·실무적으로 보완또는 수정이 필요한 사항 등을 점검하기 위해, 각 과제별 담당들이 참석한 가운데 보고회를 진행했다.

군은 홍성군 농정발전대책 수립 및 추진에 있어 △전략품목 육성 및 농산물 적정가격 유지 △농산업 발굴 및 육성 △내발적 발전 유도 △지속가능한 환경 구축 등 4대 전략을 설정하고, 이의 효과적 추진을 위한 21개 세부추진과제를 제시했다.

‘전략품목 육성 및 농산물 적정가격 유지 전략’에 있어서는 군 실정에 맞는 유통체계 구축과 도시근교농업 육성, 친환경 축산 확대 및 경쟁력 제고 등이 추진과제로 제시됐고, ‘농산업 발굴 및 육성 전략’에서는 쌀 등 농특산물 가공산업 육성, 내포천애·홍성한우 브랜드 활성화, 농축산업 연계 서비스산업 육성 등이 제시됐다.

또한 ‘내발적 발전 유도 전략’으로는 살기 좋은 희망마을 만들기, 프로 농업인 집중 육성, 인적자원 발굴·유치, 지역 거버넌스 체계 구축 등의 과제가 제시됐고, ‘지속가능한 환경 구축 전략’으로 경종-축산연계 자원순환체계 구축과 농어촌 자원보전·활용 등이 추진과제로 제시됐다.

보고회에서 참석자들은 각 과제별 담당들이 해당 추진과제에 대한 검토사항과 실무적 추진방향을 보고하고 이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면서, 세부추진계획을 구체화하고 시책에 반영할 수 있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편 홍성군은 FTA 등 국내외 여건의 변화에 따른 지역 농축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자 지난해 ‘친환경농정기획단’을 출범시킨 이래, 군의 농축산업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데 주력해 왔으며, 다음 달 중에 ‘홍성군 농정발전대책’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