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동생이 곁에 있어 행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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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동생이 곁에 있어 행복해요”
  • 윤종혁 시민 기자
  • 승인 2012.04.05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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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이주여성 정기모임 개최


필리핀 이주여성들이 정기모임을 통해 서로의 화합과 친목을 도모했다.
필리핀 출신 이주여성 30여명은 지난 1일 홍성이주민센터에서 정기모임을 갖고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친목을 나눴다. 오랜만에 한자리에서 만난 이주여성들은 금방 언니 동생이 되어 수다를 떠느라 정신이 없었고, 엄마를 따라 온 아이들은 친한 친구가 되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필리핀 이주여성 모임을 이끌고 있는 마리테사(36) 씨는 “세 달에 한 번 매월 첫째 주 일요일 정기모임을 진행하고 있는데 참여한 사람들의 만족도가 높다. 결혼 생활을 먼저 시작한 선배 언니들은 동생들을 자상하게 챙겨주고, 동생들 또한 언니들을 잘 따르며 가족 같은 분위기로 모임이 진행되고 있다”며 모임에 대한 자랑을 아끼지 않았다.

필리핀 이주여성 모임에서는 도움을 필요로 하는 필리핀 이주여성이 있으면 모두가 내일처럼 여기며 십시일반 정성을 모으고 있으며, 아이들의 돌잔치 등 애경사를 서로 챙기면서 홍성에서 생활하고 있는 필리핀 여성들에게 친정과 같은 따뜻한 역할을 하고 있다. 글·사진 윤종혁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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