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신도시 악취 개선, 계속 진행 중
상태바
내포신도시 악취 개선, 계속 진행 중
  • 윤신영 기자
  • 승인 2021.01.31 08: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단계 이전·휴업 계획과는 별도

홍성군의 악취 개선을 위한 계획은 현재도 계속 진행 중이다.

군 환경과(과장 유철식)는 “2017년부터 진행된 1단계 이전·휴업 계획이 지난 13일 협의 도출된 것과 별도로 거리별로 기준을 정해 양계 농가와 양돈 농가를 우선 신청받아 이전·휴업하는 계획을 진행 중이다”고 전했다.

1단계 이전·휴업 대상으로 지정된 네 농가는 △안미경농장 △온양목장 △대동농장 △부부목장으로 홍북읍~홍성읍으로 이어지는 ‘군도 4호’ 도로에 위치한다. 관계자는 “이들 4개 농가는 내포신도시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바로 근처에 위치해 악취의 주요인으로 지적됐다”고 말했다.

군은 내포신도시 악취 문제의 주요인으로 지적된 4개 농가에 대해 1차로 31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지난 2017년부터 협상 해왔고 2019년 8월까지 부부목장을 제외한 3개 농가의 이전·휴업을 완료했다. 이후 지난 13일 부부목장의 보상 협의 도출로 1단계 이전·휴업 계획은 부부목장의 이전만이 남은 상태다. 이번에 협의 도출된 부부목장은 FTA 폐업 2개소 농가와 함께 올해 안 이전·폐쇄할 계획이다.

환경과는 “군은 이번 1단계 축사 이전·휴업 계획과는 별도로 내포신도시 1km 이내 축산 농가에 대해 2단계, 2km 이내 축산 농가에 대해 3단계로 규정하고 이중 악취 개선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양계 농가와 양돈 농가에 우선 신청받아 이전·휴업을 시키는 계획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유 과장은 “1단계 축산 농가 이전·휴업 계획 진행 중일 때는 업무를 보기 힘들 정도로 주민들의 항의가 많았는데 3개 농가가 이전했을 때 주민들의 항의는 대폭 줄었다”면서 “이번 부부목장의 이전이 완료되면 항의가 아예 없어지는 결과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결과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1단계 계획 완성과는 별도로 축산악취 개선을 위한 계획을 계속 진행 중이니 주민여러분께서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