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천중학교(교장 이영교)는 지난 9일 교내 청운관에서 14회 졸업생 이연수(대전광역시 학우사 대표) 씨가 후배들을 위해 보내준 참고서 전달식을 가졌다.
이 전달식에서 이영교 교장은 “이연수 대표는 지난 10년간 지속적으로 후배들을 위해서 참고서를 보내왔으며, 모교 후배들에게 참고서를 보내주는 일은 전국 어디에서도 찾아 볼 수 없는 일”이라고 전교생들에게 설명하며, “후배들은 이 참고서를 가지고 열심히 공부해 더 큰 사람이 되는 것이 선배님의 사랑에 보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행사에 앞서 이 교장은 대전광역시에 위치한 학우사에 직접 찾아가 학생들의 고마운 마음을 전했으며, 행사 당일에는 5개 과목 5종(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의 교과서를 각 학년을 대표하는 반장에게 전달했다.
올해로 10년째인 이 참고서 전달식은 도시에 비해 환경이 열악한 광천지역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이 교장은 “총 455권(10년간 총 합계 약1억원)은 장학금보다도 더욱 큰 가치가 있다”며, “학생들도 커서 모교 후배들이나 어려운 사람을 도와야겠다는 마음을 갖게 한 뜻 깊은 참고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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