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선 복선전철, 경부고속철도 연결 KTX로 홍성~서울, 40분대 진입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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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선 복선전철, 경부고속철도 연결 KTX로 홍성~서울, 40분대 진입 가능
  • 한기원 기자
  • 승인 2021.03.25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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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상반기 결정, 국가철도망 구축 사업에 반영 노력

홍성군은 홍성에서 서울까지 40분대 진입이 가능한 서해선 복선전철 KTX 고속철도망을 구축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군에 따르면 현재 건설 중인 서해선 복선전철과 경부고속철도를 연결시켜 서해선 KTX 고속철도망 구축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충남도와 홍성군은 오는 2022년 개통 예정인 서해선 복선전철이 홍성역에서 안산역까지만 연결되고, 안산역에서 순환을 통해 수도권 급행 전철로 갈아타야 하는 번거로움과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서울까지 40분 내 진입이 가능한 KTX 연결을 추진 중이라는 설명이다.

군은 지난 2014년 12월 서해선 복선전철 실시계획 승인 시 홍성에서 여의도까지 57분 내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신안산선이 민자 사업으로 결정되고 서해선과는 환승연결로 계획되면서 운행 소요시간이 당초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홍성군과 충남도는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과 평택시 청북면에 위치한 경부고속철도와 서해선 복선전철 6.7km 구간을 연결하는 서해선 KTX고속철도 사업이 지난 2019년 11월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을 건의했다.

따라서 2021년 상반기에 결정되는 국가철도망 구축 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충남도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구성된 T/F팀을 운영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만약 서해선의 KTX 철도망이 계획대로 구축될 경우 서울역에서 출발, 여의도~광명역을 거쳐 서해선으로 연결돼 홍성역까지 기존 2시간에서 40분 만에 주파하게 된다. 이렇게 된다면 충남내포혁신도시의 활성화는 물론 공공기관 유치를 위한 경쟁력도 갖추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돼 의료서비스 이용 혜택 확대, 관광활성화를 비롯해 삶의 질 향상 등 지역균형발전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한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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