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예산 동반성장·상생발전 기반 구축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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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예산 동반성장·상생발전 기반 구축하자”
  • 최선경 편집국장
  • 승인 2012.04.26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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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석범 의원, 충남도-홍성-예산 공동학술용역 추진 촉구


홍성군과 내포신도시 상생발전연구회(회장 오석범<사진>. 이하 연구회)는 지난 24일 오전 홍성군의회 의원간담회에서 홍성·예산 행정구역 통합 방안에 대한 그동안의 연구 결과와 향후 방향을 보고했다.
이 자리에서 보고된 바에 따르면 △통합의 당위성에 대한 홍보 △주민 설문조사 협의△ 연구활동 자문위원 협의 △청주·창원, 목포시, 경북 예천·안동 벤치마킹 △도·홍성·예산 공동학술 용역 등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 지방행정체제개편추진위원회에 제출한 홍성군의 통합 관련 의견서에는 내포신도시가 양 군에 걸쳐 건설됨에 따라 홍성군과 예산군 통합의 필요성은 공감하고 필수적이나, 군민들의 공감대 형성이 가장 중요하다며, 지자체 주도하에 성급하게 추진할 경우 양 군에 갈등과 반목의 우려가 있다고 밝히고 있다.

오석범 의원은 “충남도와 홍성, 예산 3자가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공동연구용역을 줘서 그 결과를 군민에게 홍보해야 하며, 통합의 문제점 및 장단점을 군민에게 알려줘야 할 의무가 집행부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홍성군의회는 지난 2009년 예산군의회에 공식적으로 1번만 통합에 관한 건의를 했으나 목포시의 경우 5번이 넘게 통합에 대한 제의를 하는 등 이제 의회도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그러나 통합 논의가 정치적으로 이용되는 것은 옳지 못하며 반드시 주민투표 등의 민주적 의사를 반영하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의회 연구회에서 추진하는 것에 한계가 있으므로 군민들의 알 권리와 의견 수렴을 위해 집행부인 군이 앞장서야 할 것이며, 다만 민관 합동으로 가야지 지금처럼 정부 주도의 강압적 통합은 주민만 분열시키는 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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