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간 떠돌던 주민숙원사업,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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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간 떠돌던 주민숙원사업, 본격 추진
  • 최선경 편집국장
  • 승인 2012.04.26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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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암지구 도시개발사업 주민협의회 개소


지난 20일 충남도는 홍성읍 옥암리 24만2438㎡ 일원을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 고시해 옥암지구 도시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옥암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온천지구 지정과 장기도시개발사업계획 지구로 지정된 이후 수차례의 계획이 무산되고 주민의 의견이 사업에 반영되지 않았던 20년간의 숙원사업이 이제야 주민의견이 반영되면서 사업 추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지난 25일 오후 2시 옥암지구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협의회 사무소 개소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 참석한 김원진 의장은 “그동안 홍성의 관문이었던 옥암리를 주민들이 인내해왔던 세월만큼 이제는 충남의 중심이 되고 홍성의 대표지역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도청과 홍성이 상생·발전할 수 있는 지역으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도시건축과 김영범 과장은 “5개권역 개발사업 과정에서부터 지켜본 바 옥암지구는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법적·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종민<사진> 협의회장은 “옥암지구 개발사업이 시내 상권을 가져오기 위한 구상이 아니라 전국 최대 한우먹거리타운을 조성해 1년에 4~5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하고 홍성의 상권을 더욱 발전시키고 원도심공동화를 막기 위한 것이다. 민·관이 협동하여 지역개발 사업의 좋은 선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미래사업기획단 김용일 단장은 “전국 최고의 축산군으로서 인프라를 가진 홍성군이 미래 성장 발전 전략과 동력으로서 홍성을 상징할 수 있는 전국 최고의 명품한우타운을 주민 주체적으로 만들어보겠다”고 말했다.

주민들의 원안대로 사업이 추진된다면 옥암지구는 총 24만2438㎡ 규모로 명품 한우타운지역, 온천지구개발, 800여세대 공동주택과 문화회관과 연결된 호텔이 들어서는 등 홍성을 대표하는 컨벤션 기능을 갖춘 도시지역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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