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농수산물수출 증가세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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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농수산물수출 증가세 ‘호조’
  • 김혜동 기자
  • 승인 2012.04.26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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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실적도 전년대비 30% 상승 홍성군의 농수산물수출 실적의 증가세가 눈부시다.

군에 따르면 올 1/4분기 홍성군의 농수산물 수출실적이 516만불을 넘어서며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0%의 증가율을 보이는 등 호조를 보이고 있다.

특히 홍성군의 농수산물수출 실적은 2009년 1002만불, 2010년 1191만불 등 1000만불을 약간 상회하던 수준에서, 지난해에는 1667만불로 40% 이상 급성장한 데 이어, 올 1분기에 다시 30%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며, 향후 성장 전망을 더욱 밝게 하고 있다.

품목별로는 지역의 대표특산물 중 하나인 조미김이 단일품목으로 407만불의 수출실적을 올리며 상승세를 주도했고, 쌀 가공식품류가 90만불, 심비디움 등 화훼류가 18만불, 기타 젓갈류와 쌀 등이 3만여불 가량 수출됐다.

수출지역별로는 미국향이 335만불로 가장 많았고, 일본 74만불, 중국 58만불, 동남아 23만불, 대만 11만불, 호주·뉴질랜드 9만불 순이었으며, 소량이긴 하지만, 러시아, 아프리카, 중동 등으로도 수출되기도 했다.
이처럼 홍성의 농수산물 수출이 호조를 띄고 있는 것은, 민선5기에 들어서면서 세계적인 경기불황과 환율상승, 고유가 지속, FTA 등 시장개방 압력 등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농수산물 가공산업 육성과 다양한 수출지원책을 펴는데 주력한 것이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군은 올해 지역의 농수산물 수출실적 목표를 1800만불 달성으로 정하고, 수산물 산지가공시설 지원에 21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입하는 것을 비롯해, 새우젓 토굴 정비 지원, 신선농산물 등의 수출물류비 지원, 국제수출박람회 참가 지원 등 26억여원의 사업비를 들여 수출인프라 확충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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