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로와 과식의 병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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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로와 과식의 병맥
  • 심기섭(홍성읍 대교리)
  • 승인 2012.05.03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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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만물은 과한 것으로 평가해 병이 난다. 과한 것이란 지나치게 하여 삶의 균형을 깨는 것을 말한다. 어느 사람이 마늘을 심었는데 쇠똥(퇴비)을 너무 많이 내어 마늘이 자라지 못하고 깨어나지 못하는 것을 보았다. 아무리 좋은 음식이라도 많이 먹으면 탈이 나기 마련이다. 그래서 균형이 잡힌 식사야만이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말하자면 고기만 먹어도 기름기가 누적되어 피가 탁하고 채소만 먹어도 창자가 얇아진다. 그러니 모든 것을 골고루 먹어야 한다. 이 세상에서는 신도 들어주지 않는 것이 있다. 무엇이냐면 많이 먹고 고쳐 달라고 하는 것, 욕심을 너무 내어 함부로 몸의 관리를 하지 못하고 고쳐달라고 하는 것이다. 이것은 본인이 신한테 기도하는 것보다 과식과로의 밧줄을 끊으면 되는 것이지 꼭 고쳐달라고 기도하면 마음에서 웃을 일이다.

그러니 몸을 건강하게 살려거든 몸의 관리를 잘하고, 덕을 쌓으려거든 남을 칭찬하며 살고, 마음이 편하려거든 마음을 다스리는 지혜를 배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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