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체험마을’ 활성화 위해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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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체험마을’ 활성화 위해 뭉쳤다
  • 김혜동 기자
  • 승인 2012.05.03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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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체험마을 대표 문당마을에 모여 워크숍


충남도는 지난 2일 홍동면 문당마을(대표 류근철) 환경농업교육관에서 농어촌체험마을 관계자 워크숍을 개최하고, 농어촌 체험관광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농어촌체험마을 역량 강화와 협력 추진 유도를 위해 마련한 이날 워크숍에는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문당마을 류근철 대표를 비롯한 도내 체험마을 대표 및 사무장, 관계 공무원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특강은 최찬원 한국농어촌공사 도농교류팀장이 ‘농어촌체험관광 정책’에 대한 설명을 진행한데 이어, 김용근 서울시립대 교수가 ‘농어촌체험관광 활성화를 위한 체험마을 참여자간 협력방안’을 주제로 발표를 가졌다.

김 교수는 “체험마을을 활성화하고 갈등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주민들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으로 공동사업 및 체험활동에 대한 이해도를 향상시켜야 한다”며 “주민들의 작물 재배, 공예품 만들기 등 특기를 바탕으로 체험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설명했다.

김동신 한국농촌관광대학 교수는 ‘도시민 유치 마케팅 전략’을 주제로, 도시민 유치 프로그램 개발, 운영 및 홍보기법 마련 등을 소개했다.
또 이진하 임실치즈마을 대표는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체험마을 운영 상황 △문제점 및 극복사례 △협력사례 △경영 우수마을 추진 전략 등을 소개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기도 했다.

워크숍은 특강과 사례발표, 간담회, 체험활동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워크숍에서 안희정 지사는 “도농교류 활성화를 위해서는 각 체험마을 핵심리더인 대표와 사무장 여러분들이 주민들과 협력해 향토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한다”며 “특히 마을가꾸기와 도시민 유치 사업 등을 통해 잘사는 농어촌 마을로 만들어 줄 것”을 당부했다.

워크숍에 이어 문당마을 사무장 김기웅 씨의 사회로 진행된 ‘막걸리 담기 체험행사’에서는 일명 ‘농부와 어부가 다 같이 잘살자는 의미’의 ‘3농혁신주’라고 이름 붙여진 막걸리를 소개하며 준비된 항아리에 막걸리를 담가보는 체험행사를 진행해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도는 지난 2월 농어촌 체험마을 대표 및 전문가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농혁신대학 농촌체험관광 과정을 운영, 도농교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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