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 버섯으로 예산에 살어리랏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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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성 버섯으로 예산에 살어리랏다
  • 윤신영 기자
  • 승인 2021.07.10 08: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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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증 다수 소유·버섯 관련 교재 집필한 전문가
종균 배양기술 이용·기능성 버섯 재배로 경쟁력

예산군 신양면으로 귀농한 버섯 전문가가 화제다. 한국농수산대학 버섯학과 연구원으로 재직하면서 농업인에게 강의하다 귀농한 서금희 씨(55·사진)의 이야기다.

서 씨는 자신에게 교육을 받으러 온 버섯재배 농가와 인연이 돼 지난 2019년 예산군 신양면으로 귀농한 여성 농업인이다. 그녀는 버섯종균기능사, 버섯산업기사, 버섯종자관리사 등 다수의 자격증과 버섯 관련 교재도 집필한 버섯 전문가다.

서 씨는 귀농을 하게 된 이유로 “버섯 농가들의 종균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농가에서 원하는 우량종균을 생산하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특히 본인이 가지고 있는 종균 배양기술을 이용해 직접 생산·판매함으로써 소득을 올리는 것은 물론이고 기능성 버섯을 개발해 버섯 재배 농사를 경쟁력 있게 진행하고 있다.

서 씨는 대학에서 연구한 경험을 토대로 종균시스템을 갖추고 표고류, 느타리류, 팽이류 등 10여 종의 톱밥종균과 액체종균을 생산 농가에 판매하고 자신이 생산한 액체종균을 이용해 버섯을 직접 재배하기도 한다.

아울러 맛도 좋고 국산 품종인 갈색 팽이버섯을 비롯해 표고버섯, 동충하초, 영지, 상황버섯 등도 재배하고 있다.

서금희 씨는 “앞으로 동충하초와 상황버섯 균사체 등을 예산사과와 혼합해 소비자들이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윤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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