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여성농업인센터, 농어촌 마을공동체 공모 사업 선정
아름다운 홍동천 가꾸기 모임이 주최하고 홍성여성농업인센터(대표 조유상)가 주관하는 ‘가족이 함께 하는 홍동천 걷기와 청소의 날’ 행사가 열린다.
오는 19일 오전 9시 30분 홍동면 애향공원에 모여 시작되는 이번 행사는 농촌희망재단에서 지원하는 농어촌 마을공동체 공모 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것이다.
지역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생태계가 살아있는 아름다운 하천 만들기를 주된 목적으로 하고 있는 홍성여성농업인센터의 ‘아름다운 홍동천 가꾸기 사업’은 의외로 수많은 경쟁을 뚫고 공모에서 선정된 사업으로, 농촌희망재단으로부터 8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조유상 대표는 “이 사업은 단기간에 끝날 사업이 아니다. 여기에 살아있는 한 계속 관심을 갖고 하려고 한다. 우리 어렸을 때처럼 아이들이 하천에서 고기도 잡고, 주변을 거닐며 놀기도 하고 겨울엔 썰매를 타기도 하는, 그런 생생한 추억의 장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홍동천 걷기와 청소의 날’ 행사는 가족들이 도시락을 준비해 함께 마을의 하천을 돌아보며 생태계의 소중함을 깨닫고, 비록 작은 일이지만 여러 사람이 함께 힘을 모아 오염된 하천을 복원하며 자연을 되살릴 수 있다는 희망의 장이 될 것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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