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성초 동문들, 6월 10일 “다 모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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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성초 동문들, 6월 10일 “다 모여라”
  • 최선경 편집국장
  • 승인 2012.05.31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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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차 기별체육대회 준비하는 59회 동창회

 

△결성초 100주년 기념탑



지난해 100주년 기념행사를 성공리에 마치고 명실상부 전통의 명문학교로 부상한 결성초등학교 제21차 기별체육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59회 동문들을 만났다.
특히 오는 10일 치러지는 이번 체육대회는 대회를 주관하는 59회가 초등학교를 졸업한 지 40년이 되는 해라 더욱 의미가 깊다.

소규모학교 통폐합 논의로 해마다 폐교 위기에 몰리는 시골학교의 실정에서는 비록 과거처럼 아이들로 북적이진 않지만 그래도 후배들이 계속 배움을 이어가고 언제든 ‘우리 학교’라 말하며 찾아갈 수 있는 교정이 있다는 것이 동문들에겐 새삼 감사한 일이다.

그런 동문들의 하나 된 마음을 확인하면서 열리는 이번 총동문체육대회는 오는 10일 오전 10시부터 모교운동장에서 달리기, 배구, 민속경기 등 다양한 체육행사도 진행하고, 맛있는 음식을 나누며 하루 종일 흥겨운 시간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구환 대회장


김구환 대회장은 “선배는 후배사랑, 후배는 선배존중의 ‘결성인은 하나’라는 마음으로 열심히 체육대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아울러 “직접 찾아다니니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황영식 총동문회장을 비롯한 선후배 동문 여러분들께서 흔쾌히 도와주어 행사준비에 차질이 없음은 물론 큰 힘이 됐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어 “우리 어렸을 땐 학교 운동장에 1200여명의 어린이가 뛰어 놀던 때가 있었는데 농촌인구의 도시 유입과 저출산 문제로 인해 올해에는 입학생이 1명에 불과하다고 하니 매우 안타깝다. 결국 작지만 알찬 특성화학교를 만드는 방법밖에 없는 것 같다. 따라서 홍성군에 없는 유소년축구부를 만들어 체육 특성화학교를 만들고 싶다”고 작은 소망을 드러냈다.

한편 배상쾌 사무국장은 “국적은 바뀌어도 모교는 바꿀 수 없다는 말이 있듯 언제 어느 곳에서도 결성초등인의 자긍심을 잃지 않았으면 한다”며 “개교 101주년 행사를 위해 함께 고생하는 우리 동기들에게 조금만 더 힘을 내자”고 격려의 인사를 전했다.

결성초(교장 복기헌)는 지난해 4개 부문에서 우수학교 교육감 표창을 수상하는 등 작지만 알찬 경영을 펼쳤다는 평가를 받아 타 학교의 모범이 되고 있다.

이는 그동안 아름다운 꿈이 자라는 행복한 결성교육 ‘선샤인 스쿨 프로젝트’를 꾸준히 실천한 결과다. 100년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가는 결성초는 학생, 교사, 학부모의 교육만족도를 높였으며 행복한 학교, 모두가 찾아오는 학교가 되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았다.

최성화 추진위원장은 “이번 체육대회는 그리운 친구들과 선·후배들간의 단순한 만남의 자리가 아니라, 영원히 끊을 수 없는 결성이라는 모교로 맺어진 인연과 영원한 마음의 고향을 가슴 깊이 새기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초대의 말을 덧붙였다.

△대회장 김구환 △부회장 김기순, 유희자, 김진훈, 박중규, 이병우, 함정훈, 송동석, 이동수, 이동주, 곽강옥 △추진위원장 최성화 △사무국장 배상쾌 △총무 한금석, 김제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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