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0억원 투입, 보안장치·노후시설 개량 추진
배양마을 상수도 독극물 투입과 같은 사건을 예방하기 위해 충남도가 모든 소규모 수도시설에 보안시설을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20일 배양마을에서 발생한 마을상수도 독극물 투입 사건 등과 같은 사례를 막고 주민들이 안심하고 물을 먹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보안시설 설치 대상은 도내 소규모 수도시설 2184곳 중 2014년 이전에 지방상수도로 전환되거나 통폐합되는 시설을 제외한 1678곳이다.
소규모 수도시설에는 개폐감지장치 등 시·군 실정에 맞는 보안장치가 설치돼 상시 감시체제를 갖추게 된다.
도는 또 노후시설에 대해서는 3년 이내에 개량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개량사업 예산은 보안시설 100억원, 노후시설 개량 750억원 등 모두 850억원이다.
한편 현재 도내에는 전체 인구의 26%인 55만명이 마을상수도 등 소규모 수도시설을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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