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의 모습, 평생 잊지 못할 것”
나이가 일흔이 넘은 노부부 두 쌍이 지난달 30일 홍성군 새마을회관에서 ‘리마인드 웨딩’을 올렸다.<사진>
홍성군이 주최하고 홍성군여성단체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리마인드 웨딩’은 곽은숙 홍성군여성단체협의회장의 환영사, 김석환 군수, 이선균 홍성군의회의장, 조승만·이종화 도의원의 축사와 부모님께 드리는 글과 큰절, 축하 공연과 선물 증정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구항면과 서부면에서 온 두 부부는 50여 명의 하객의 축하를 받으며 서로의 소중함과 화목한 가정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날 리마인드 웨딩을 치른 A씨는 “결혼식도 제대로 못 해줬는데, 오늘에서야 가슴 한쪽에 묻어두었던 짐을 덜어냈다”며 “드레스와 턱시도를 입은 우리 모습을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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