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과 시선이 머무는 곳 #빈티지 상점_데이지/공방_꽃;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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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과 시선이 머무는 곳 #빈티지 상점_데이지/공방_꽃; 길
  • 황희재 기자
  • 승인 2022.01.09 08: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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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세계가 글로벌 금융위기 수준의 경제위기에 직면했으며, 수많은 자영업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홍주신문은 일상 회복을 바라는 마음으로‘코로나19 물렀거라, 우리동네 경제 일으키기’ 캠페인을 실시한다.

오래된 가구들과 소품들은 우리의 시선을 잠시나마 한 곳에 머물게 합니다. 말없이 응시하다보면 나를 만나기 위해 지금껏 기다려왔다고 말하는 것 같아요.  

100년 이상 된 가구도 있어요. 아주 오래 전에 태어나서 어딘가에 한참을 놓여 있다, 넓은 바다를 건너 온 의자나 책상들은 이제 이곳 데이지에서 새 주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는 유럽 빈티지 스타일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프랑스와 영국 그리고 미국에서 직접 들어온 상품들이 많고요. 

‘꽃길’이라는 공방도 같이 운영 중인데 제가 전공한 서양화를 바탕으로 정규수업을 운영하기도 하고 제품을 직접 만들어가는 원데이 클래스도 진행하고 있어요. 관심 있는 분들은 언제든 연락주세요. 천에 그림을 그리는 페브릭 페인팅, 아크릴화, 프랑스 자수 등을 배워갈 수 있답니다. 우리나라의 전통 고무신에 프랑스식 자수기법을 활용해 자수고무신을 제작하는 과정이 인기가 많아요. 새 고무신이지만 마치 오래 전부터 있었던 느낌이 든다고 해야 할까요? 우리 각자가 오래전 고무신에 담아둔 기억이 있기 때문일 거예요.

대표 오수빈  ::  충남 내포신도시 이지더원 상가 1층 공방꽃길  ::  010-5737-36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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